김향순 주무관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미란 2013-12-31 1271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버지의 병환이 급격히 악화되어 서울 큰병원에 급하게 입원하시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런 입원으로 아무 준비도없이 앰불런스를 타고입원하기바빴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입원후에 발생했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입원까지 하게 되시고 정작 본인이 일을 하시지 못하게 되면서 온가족의 생활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일을 하실때에는 어떻게든 생활이 유지되었지만 입원하시면서 어머니도 병간호때문에 아무것도 하실 수 없게되어 참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청 복지과에 전화를 했습니다. 상황 설명을 하자 저희가 해당되어 받을 가능성이 있는 지원사업을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이것저것물어보느라 거의일주일 내내 전화를 하루에도 몇번씩 드렸는데 귀찮을법도 한데 모든 전화를 정말 친절히 잘 받아주셨습니다.
제가 전화를 드리지않아도 먼저 여러 지원사업을 찾아서 말씀을 주셔서 결과에 상관없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필요한 준비서류를 모두 챙겨 시청을 찾아갔을때도 지원이 급해보인다며 지체없이 업무를 바로 처리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마음은 급하고 정신이 없는데 잘 챙겨주셔서 너무감사하다는 말밖에는 드릴말이 없네요 추가적으로 고등학생 동생 장학금 지원사업까지 연계해주시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며 말씀주시는데 그 마음만으로도 정말 제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런분이야 말로 정말 진심으로 상대를 걱정해주고 일하시는 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려운 상황에 적극 도와주시고 세세하게 신경써주시는 마음에 감동했습니다. 덕분에 아빠도 많이 좋아지시고 있습니다. 새해에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일해주세요~
춘천시청 복지1과 김향순 주무관님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