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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박시춘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민경혁 2013-08-05 241

작곡가 고(故) 박시춘 선생(1913~1996·사진) 탄생 100주년을 맞아 재단법인노래의섬에서는 오는 8월 3일부터 5개월간 강원 춘천 남이섬 내 노래박물관에서 특별전시회를 개최합니다.

 

박시춘이 남긴 노래와 악상은 근대 한국 대중가요의 초석과 근간을 이뤘습니다. 1913년 10월 28일 경남 밀양 출생인 박시춘은 일제 강점기 암울한 시대에 민족의 애환을 달래준 ‘애수의 소야곡’(남인수), 1940년대 광복의 기쁨을 노래한 ‘신라의 달밤’(현인)과 ‘럭키 서울’(현인), 남북 분단의 아픔을 그린 ‘가거라 삼팔선’(남인수),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발표한 ‘전우야 잘 자라’(현인)와 ‘전선야곡’(신세영), 피란민에게 용기를 북돋운 ‘굳세어라 금순아’(현인)와 ‘이별의 부산정거장’(남인수) 등으로 일제 강점기부터 1960년대 우리 민족의 격동기를 관통하며 시대와 함께 했습니다.

 

한국대중음악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전시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 전시: 박시춘과 함께 하는 한국 대중음악사 여행

* 주최: 재단법인노래의섬

* 후원: 주식회사남이섬

* 기획: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 기간: 2013년 8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 장소: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198 남이섬 내 노래박물관 특별전시실

* 요금: 무료 (남이섬 입장료는 별도)

* 문의: 재단법인노래의섬 노래박물관 사무국

 

1930년대 유행가에서 2000년대 한류까지, 그 특별한 노래기행에 부쳐……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에 있어 고유명사가 아니라 대명사격인 이름 박시춘(1913~1996),

시대의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한 작곡가로 평가 받고 있는 그의 노래들은

여전히 국민들로부터 애창되며 한국인의 가슴 속에 살아 있다.

이제금 한류의 뿌리이기도 하다.

 

1930년대 그의 등장은 마침내 우리나라에서 민요의 자리에

대중가요가 대신 자리하게 되는 신문화의 새 장이 열렸음을 의미한다.

일제 강점기, 그 암울한 시대에 민족의 애환을 달래준 애수의 소야곡’,

40년대 광복의 기쁨을 노래한 신라의 달밤’, ‘럭키 서울’,

남북 분단의 아름을 그린 가거라 삼팔선’,

그리고 50년대 6.25 한국전쟁 당시에 발표된 전우야 잘 가라’, ‘전선야곡을 비롯해

당시 피난민들에게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준

굳세어라 금순아’, ‘이별의 부산정거장’, 봄날은 간다……

일제 강점기로부터 8.15 광복, 6.25 한국전쟁을 거쳐 전쟁이 휩쓸고 간 잿더미 위에서

그 상흔을 복구하려는 50~60년대 우리네 궁핍했던 삶의 현장에 이르기까지

격동기를 관통, 시대를 함께 하였다.

 

국민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노래로 함께 한 박시춘,

특히 어려울 때일수록 힘이 되어준 이 노래들은

지친 국민들에게 전해주는 일종의 응원가였다.

아울러 한국대중음악사에 남긴 노래와 악상은

근대한국대중가요의 초석이자 근간을 이루고 있다.

때문에 그의 삶과 음악을 돌아본다는 것은

곧 우리나라 대중음악사를 돌아보는 셈이다.

 

박시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노래박물관에서 펼쳐지는 특별전시,

박시춘과 함께 돌아보는 한국대중음악사 노래기행,

1930년대 유행가에서 2000년대 한류까지

우리네 삶과 대중문화를 함께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인들만의 정서를 묶은 가락을 찾기 위해 평생을 바친 인물,

박시춘이 없는 한국대중음악사를 말할 수 없다.

이렇듯 시대의 흐름을 함께 해 온 선생이 남긴 노래들은

곧 우리 국민들과 함께 해 온 삶, 그 자체였다.

 

이 소중한 전시를 한류의 뿌리이자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남이섬,

재단법인노래의섬 특별전시실에서 전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재단의 이계영 이사장님을 비롯, 재단 관계자들과 유품을 제공해 준 유족들,

그리고 대중음악계를 비롯해 전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

 

2013 8

전시 글, 구성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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