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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해도 될까요?

위영일 2012-09-22 530

  지난해 10월. 시보명예기자의 위촉기간이 만료되는 날 해임을 전화로 통보 받았다. 이유는 나이가 많으므로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것이다. 나는 동의하지 않을리가 없었다.

  그 전화를 받고 지난 4년간 춘천시보를 위해 애썼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시보명예기자로 위촉 받는 날, 시청회의실에서 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여명의 명예기자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되고 시장으로부터 격려도 있었다.

  그리고 4년, 나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많은 기사를 제출하여 33건의 기사가 보도되었다. 춘천시보가 월간지임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기사가 보도된 것이다.

  이글을 올리는 이유가 무엇이냐고요?

  물론 나이를 먹으면 퇴진하기 마련이고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어야 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4년간이나 춘천시보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활동한 명예기자의 위촉기간이 만료되는 날 해임이라는 전화 한통화로 끝내버린다는 것이 너무 황당했기 때문이다.

  적어도 재위촉되지 않는 명예기자들을 시청으로 불러 차 한잔 나누며 그동안 수고를 위로하고 치하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사장 한장 줄 수도 있지 않은가.

  돌이켜 보면 춘천시보 관계자들의 행정처리가 용두사미가 되고 말았다.

  시청 시보관계자의 전화 한통화로 해임을 알리고 모든 것이 끝났다는 처사는 그동안의 긍지와 자부심을 한꺼번에 무너뜨리고 말았다.

  이젠 그런 행정은 하지 말자. (끝)

담당부서 : 소통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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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