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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작업에 관하여......

김영준 2013-01-01 355

올해는 유난히 눈이 많이 온다

첫눈이 왔을 때 직감했고 그래서 일찌감치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를 했다

그럼에도 눈이 많거나 얼어 붙었을 때 혹은 언덕길 특히 내리막길을 다닐 때는 체인을 걸어두 속수 무책이다.

그래서 제설차가 있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에는 이의가 없고 눈이 오면 밤 낮 가리지 않고 제설 작업 해 주는 분들에게 참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오늘 아침부터 심상치 않게 눈이 내려 점심에 나가보니 골목길은 눈이 제법 많이도 쌓여 있다.

다행이도 내가사는 근화동에서 만천리로 이어지는 큰길은 이미 제설 작업을 해서인지 통행에 불편이 없어 보였다.

만천리 하주골근처에 도착했을 때 참으로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이미 눈은 거의 다 치워져 있고 구지 제설차가 다니지 않아도 되는데 세대가 연달아 다니면서 제설작업에 열심인 것이다.

참 성실한 사람들이구나 생각을 하면서 구봉산 올라가는  대로(잼버리 도로라고 일컷는 곳) 이렇게 몇차례 몇대가 다녔다면 통행에 전혀 문제 없겠구나 생각하면서 진입했다

그런데 왜 불편한 예상은 빗나가는 법이 없는지!!

올라가는길 내려가는길 전혀 제설 작업이 되어 있지 않아 완전 저단으로 놓고 기다 시피 내려가는데 울컥하는 마음이 드는건 내가 성질이 더러워서 만은 아닐것이다.

가려던 목적지가 하필이면 구봉산 꼭대기여서 그런 상황을 겪었는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목적지가 리모델링 중이라 다시 시내로 진입했는데 후평동에서 소양2교쪽으로 가는 동안 우린 또 불편한 것을 목격했다.

앞에 경찰차 한 대가 호위해 가면서 제설차 세대가 나란히 제설 작업을 하면서 뒤따라 가는 것이다. 바닥에는 쓸을 눈도 없구만서두!!

이를 본 중1 아들은 "저 분들 일하기 쉬운곳에서 시간 때우기 하는거 아니예요?" 라고 반문한다.

주차된 차도 없으니 쭉쭉 밀고 가면 그만이고 바닥에 눈도 없으니 작업하기도 그만이고......

담당자에게 묻고 싶다.

제설차(춘천시 제설작업이라는 현수막을 달고 다니는 차)가 제설작업을 어디까지만 해야 한다는 경계가 있는건지??

담당부서 : 소통담당관

전화번호 : 033-250-4052

최종수정일 : 2022-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