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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발바닥과 생선은 함께 얻을 수 없다.

홍민아 2012-12-01 289

곰발바닥과 생선은 함께 얻을 수 없다.

[사설]김윤탁 발행인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12년도 627개의 공공기관의 청렴도 결과 김천시는 4등급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종합 청렴도 7.29점(외부청렴도 7.54점, 내부청렴도 7.49점)을 얻었다.

 

경북에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청도군이 1등급, 2등급에 군위군, 봉화군, 고령군이 포함됐다.

 

청렴도를 생각하면 거대한 중국의 새로운 주석이 된 시진핑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시진핑은 “곰발바닥과 생선은 함께 얻을 수 없다(魚和熊掌不能兼得)”는 맹자(孟子)의 말을 공직생활의 신조로 삼았다. 공직자는 재물, 여색, 음주에 주의해야 하며 특히 검은 돈(뇌물)을 경계해야지 돈을 탐하면 탐관오리가 되고 결국 패망한다고 했다.


실제로 시진핑이 푸젠성 성장시절 발생한 중국최대의 부패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는 위안화 사건은 1999년 4월 일어난 밀수 사건으로 민간업자와 비리공무원의 합작품이었다. 자동차, 담배, 석유, 전자 화학제품 등 밀수액은  530억 위안, 탈세액은 300억 위안으로 총 830억 위안이나 되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약15조원 규모다. 엄청난 국고손실을 가져온 중국역사상 최대 부패사건이 발각되었을 때 오직 단 한 명인 시진핑만이 깨끗한 것으로 밝혀져 더욱 유명해졌다.


여기에 시진핑은 중국인의 만만디 업무 방식을 ‘즉시 처리한다’로 태도를 뜯어 고쳤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대만기업 투자구, 대만 공업촌을 설립해 동남자동차(東南汽車), 관첩전자(冠捷電子), 중화브라운관(中華映管) 등의 대기업을 유치하여 64개 현 중에서 58위의 최빈곤 순위에서 현재 2위로 끌어올렸다고 한다.


김천시도 낮은 청렴도 평가에 대해서 무엇이 문제인지, 진정 필요한 행정의 혁신은 무엇인지 찾아서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외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것도 자치단체마다 대책들이 대동소이하다. 우리 김천만의 특화된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내는 데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김천은 KTX역사 개통과 함께 혁신도시건설도 차질 없이 진행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반산업단지의 추가적인 확충과 함께 얼마 전 부항댐도 담수식을 가지는 등 투자기업과 첨단산업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행사유치 소식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 지난 태풍 산바에 대한 피해복구도 발 빠른 대처와 지원, 항구복구를 위한 계획과 대책과정은 이철우 국회의원과 박보생 시장, 전 공무원과 기관단체장과 시민 모두의 노력이 만들어 낸 성과로 한층 높아진 주민들의 자치의식도 큰 힘을 발휘하고 있어 긍정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다.


시진핑은‘청렴도’와‘즉시 처리한다’의 업무방침으로 최빈곤 도시를 부자 도시로 탈바꿈하게 했듯이 김천시도 특화된 지역경제활성화 방안과 시민들과 함께 하나 되는 행정을 이끌어 낸다면 김천시는 자연스럽게 으뜸 도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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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