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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뜨락의 홍승표씨는 춘천홍보대사- 감사

이응철 2012-09-21 1301

오늘이 벌써 9월 21일 금요일이다.

가을이 유난히 공지천에서 금빛 햇살을 즐기고 있다.

오늘이 금요일이니 내일은 또 홍승표씨 바쁜 날이 왔다.

그는 공지천 유리온실 담당 기사시다.

 

온실담당보다 이젠 춘천홍보대사가 더 그에게 어울릴 것 같다.

고속전철이 개통되면서 춘천은 주말이면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혜성처럼 스치는 고속전철은 경춘가도의 낭만을 배부르게 흠뻑 마신 정기로

김유정 역과 남춘천, 춘천역에 엄청난 관광객들을 쉴사이없이 토해놓는다.

노인들도 편히 거할 춘천역에 하차한 관광객들은 어디로 가는가?

해저문 소양강을 보고 열여덟 딸기같은 소양강처녀를 만나고 이내 공지천으로 향한다.

아니 다른 곳에서 닭갈비 막국수를 먹고 일찌기 공치천으로 와서 좌정한다.

 

조각공원을 둘러보고 분수대를 돌아 의암공원에서 서면에서 실어오는 오염되지 않은

푸른 강바람을 마시고는 돌아와 공지천 뜨락 유리온실 주위를 서성인다.  그 때 이곳

담당 홍승표씨는 만나는 분들께 인사하고 춘천을 자세히 소개한다.

   춘천의 특징과 어떻게 변모하는지를 상세히 안내한다. 지난 주일, 오죽하면 그분

강의를 듣고 매주마다 이곳을 온다는 마장동 할머님은 만족스러운 표정이시다. 화단가를

맴돌며 똑같은 화초를 몇번이나 물어도 싫증없이 백번이고 다 답을 하는 홍승표씨-.앞으로

 이 공지천에 인공폭포도 들어서고 분수대 주변은 물론 춘천 몇몇군데가 아름다운 소공원으로

크게 바뀐다고 입이 닳도록 홍보한다.

 

곁에서 지켜본 나는 훌륭한 분임을 느끼고 또 느낀다. 지치지도 않는다.

주말주일 인파로 넘치지만 그의 얼굴엔 항상 미소가 넘친다. 만나는 분들마다 따스한 춘천

토속적인 사랑을 듬뿍 퍼준다. 유난히 그 분 혼자만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친절하다. 다른 

노인 한분도 계시는데 전혀 미동도 하지 않으신다. 늘 홍승표 그분이 춘천에 찾아온 손님에게

감사와 친절로 영접하고 보내드린다.

계약직이라 임금또한 그리 많지 않으리라.그런데 춘천이란 애향심으로 열강하는 모습에

같은 시민으로 감동되어 돈 천원 사발면 하나를 닁큼 디밀고 오기도 했다.

그는 공치천 뜨락에서 사랑방 손님들에게 계절과 상관없이 표주박으로 춘천 인심을

흡족히 퍼주고 또 퍼 줄 것이다.감사드린다.(끝) 

 

담당부서 : 민원담당관

전화번호 : 033-250-4346

최종수정일 : 2022-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