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 도시건설국 건축과 류희선 주무관
이아현 2023-07-24 252
위생과와 건축과에 해당되는 문제때문에 민원을 제기해왔습니다.
두 달 가까이 계속되는 민원에도 직위해제 된 보건소장 밑에서 일하시는 분들께서는 전혀 민원을 해결해 줄 의지도, 생각도 없으십니다.
당시 식품지도팀장이었던 분은 치매관리팀장으로 가셨고. 식품지도팀 주무관들은 그대로네요.
제가 보건소를 언급하는 이유는 본청 주무관과 민원처리 과정이 너무나도 차이가 났기 때문입니다.
저의 민원은 시민건강팀과 식품지도팀, 건축과가 해당되는 다부처 민원이었습니다.
심지어 보건소는 팀장들과 얘기를 나눴고 본청은 주무관과 얘기를 나눴음에도 불구하고 일처리 능력이나 민원응대 능력의 차이가 극명히 드러났습니다.
민원처리 과정에서 식품지도 팀장은 자영업자가 불쌍하기 때문에 불법이어도 좀 봐달라는 식으로 말을 했었고,
식품지도팀 주무관 중 한 명은 저의 민원이 팀장이 맡기로 한 일이고, 본인 업무가 이미 너무 많은데 왜 본인에게 말하냐고 팀장에게 말하라고 짜증을 낸 적도 있었습니다.
건강관리과는 그냥 적당편의에 찌들어있었구요.
어느 집단에나 주먹구구식으로 업무를 처리하거나 월급루팡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반면에 자신이 맡은 바에 책임을 다하는 인재가 있기 마련이죠.
이렇게 소극행정하시는 분을이 계시기에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더 빛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열심히 본인 업무에 임했다면 류희선 주무관의 능력이 빛을 발하지 못했을겁니다.
사실 전 모든 일은 결과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류희선 주무관으로 인해 과정도 너무나도 중요하다는걸 느끼게 되었고, 과정이 빛났음에 빛나는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류희선 주무관에게 민원을 제기하면 빠른 시간 내에 확인을 해주셨고, 혹여나 바로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어도 민원인의 얘기를 경청하며 최대한 해결해주시려는 태도가 느껴졌습니다.
완벽한 해결이 바로 가능하지 않더라도 할 수 있는 조치를 해주셨으며, 조치를 취함으로서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 결국 민원해결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폐급으로 일해주시는 덕분에 류희선 주무관의 뛰어난 업무능력이 잘 드러났음에 어쩌면 감사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류희선 주무관님, 업무능력이 좋으시니 당연히 인사고과 잘 받으시겠지만 1월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