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창작그룹 자락 공연단을 칭찬합니다^^*
장미숙 2013-10-01 1195
2013년9월13일 춘천호반요양병원에서 창작국악공연을 해 주신 국악창작그룹 자락 단원님들을 칭찬합니다.
우리 어르신님들께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내시도록 특별한 활동을 하려고 고민 고민 하고 있던 중, 국악창작그룹 자락에서 보내온 공연 공문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그저 그런 보통 홍보 종류려니 하고는 ‘속는 셈치고 전화 한번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연락을 했는데...바로바로 제가 찾고 있던, 우리 어르신분들께서 딱 좋아하실 만한 공연이란 확신이 들어서 바로 공연 일시를 정했습니다.
이렇다 할 시설도 구비되지 않았는데 공연단에서 손수 모두 준비하셔서 당일에 멋진 공연을 해주셨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국악공연은 꽤 여러 번 보아왔지만 단원들의 열정. 악기구성, 연주. 준비과정 면에서 단연 돋보이는 무대였으며 어르신들 호응 또한 이전에 보지 못했던, 아주 열성적인 호응이었습니다. 몇몇 어르신은 엥콜~엥콜~을 외치셨고, 옛 생각에 젖어 눈물을 훔치시기도 하셨고 또 이전에 관심이 적었던 직원 분들도 공연 보고 싶다고 오셔서 구경 하시고는 다음에 언제 공연하시는지 묻기도 하셨습니다.
(연말에 한 번 더 공연을 잡아 주십사고 요청드렸는데 ... 사정이 있으신지 딱 정하시진 못하시더라구요 ㅠㅠ)
성심껏 공연해 주신 자락공연단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러한 좋은 공연을 계속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 올렸습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
답글
- 작성자 : 김현주
- 2013-10-11
안녕하세요.
국악창작그룹 자락입니다.
우선 칭찬 감사드립니다.
글을 읽고나니 그때 마주뵈었던 어르신들이 생각이 나네요.
젊은이들의 음악에 박수쳐주시고, 눈물흘리시던 모습 잊혀이지가 않습니다.
저희 자락 또한 어르신과의 만남을 이어주신 호반 요양병원 복지사님,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르신들 못지않게 저희도 어르신들에게서 따뜻함을 담아갔던 시간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