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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의 도시 춘천시 여행 가이드

배재현 2026-01-20 43

호반의 도시 춘천시 여행 가이드 | 소양강과 남이섬이 어우러진 강원 춘천 관광 명소 총정리

춘천시, 맑은 호수와 낭만이 흐르는 도시를 만나다

강원특별자치도의 도청 소재지 춘천시는 맑은 호수와 푸른 산이 어우러진 호반의 도시다. 소양강댐이 만들어낸 광활한 호수와 의암호의 낭만적인 풍경, 북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사계절 여행자들의 발길을 이끈다. 닭갈비와 막국수로 대표되는 맛의 도시, 김유정 문학의 향기가 서린 문화의 도시, 그리고 레고랜드와 남이섬으로 상징되는 즐거움의 도시 춘천에서 힐링과 낭만이 가득한 특별한 여정을 시작해보자.

춘천시의 지리적 위치와 역사

춘천시는 강원특별자치도 서북부에 위치하며 동쪽으로는 화천군과 홍천군, 서쪽으로는 경기도 가평군, 남쪽으로는 홍천군, 북쪽으로는 화천군과 접하고 있다. 북한강과 소양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해 여러 개의 인공호수가 형성되어 있으며, 삼악산, 봉의산, 대룡산 등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을 이루고 있다.

춘천의 역사는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동기 시대 유적이 다수 발견되었으며, 삼국시대에는 백제와 고구려, 신라가 번갈아 지배한 전략적 요충지였다. 신라 경덕왕 때 삭주로 불렸으며, 고려 시대에 춘주로 개칭되었다. 조선 시대에 춘천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1946년 춘천부로 승격되어 오늘날에 이른다.

춘천이라는 이름은 봄이 오는 샘, 또는 봄의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상징한다. 근대에 들어 춘천은 경춘선 개통과 함께 서울과 연결되면서 대표적인 관광 도시로 발전했으며, 소양강댐 건설 이후 호반의 도시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2010년 경춘선 전철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춘천시 필수 관광 명소

소양강댐과 소양호, 내륙의 바다

춘천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소양강댐과 소양호다. 1973년 완공된 소양강댐은 동양 최대 규모의 사력댐으로, 높이 123미터, 길이 530미터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댐 건설로 형성된 소양호는 총 저수량 29억 톤의 거대한 인공호수로, 그 광활한 규모 때문에 내륙의 바다라 불린다.

소양강댐 물문화관에서는 댐의 건설 역사와 물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댐 상단에서 바라보는 소양호의 전경은 탄성을 자아낸다. 특히 맑은 날 에메랄드빛으로 빛나는 호수와 주변 산세가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북유럽의 피오르를 연상케 한다.

소양호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호수 유람을 즐길 수 있다. 청평사행 유람선을 타면 약 10분간 호수를 가로지르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도착지에서 청평사까지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소양호의 절경은 춘천 여행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남이섬, 사계절 아름다운 낭만의 섬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남이섬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다. 북한강 위에 떠 있는 이 아름다운 섬은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매년 수백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한다.

남이섬의 매력은 사계절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는 점이다. 봄에는 벚꽃과 개나리가 만개하고, 여름에는 푸른 녹음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운다. 가을에는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황금빛과 붉은빛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겨울에는 눈 덮인 메타세쿼이아 길이 동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남이섬에는 메타세쿼이아 길, 잣나무 숲길, 은행나무 길 등 아름다운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짚와이어, 자전거 타기, 수상스키 등 다양한 액티비티와 미술관, 공예관 등 문화시설도 갖추고 있어 하루 종일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레고랜드 코리아, 가족 여행의 메카

춘천시 하중도에 2022년 개장한 레고랜드 코리아는 전 세계에서 10번째, 아시아에서 3번째로 문을 연 레고랜드다. 세계적인 블록 완구 레고를 테마로 한 이 놀이공원은 40여 개의 놀이기구와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레고랜드는 레고 팩토리, 브릭토피아, 레고 닌자고 월드, 레고 시티 등 테마별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다양한 놀이기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레고 블록으로 만든 미니랜드에서는 한국의 유명 랜드마크들을 축소 모형으로 감상할 수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레고랜드는 어린이들에게는 꿈의 놀이터이자,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공간이다. 춘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테마파크에서 가족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청평사, 천년고찰의 고즈넉한 정취

소양호 건너편에 위치한 청평사는 고려 광종 때 창건된 천년고찰이다.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야만 갈 수 있어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사찰까지 이어지는 오봉산 등산로는 그 자체로 아름다운 산책 코스다.

청평사는 공주와 상사뱀의 애틋한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경내에는 회전문, 삼층석탑, 청평사 부도 등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특히 회전문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독특한 건축 양식을 보여준다. 사찰 주변의 구송폭포는 아홉 그루의 소나무와 폭포가 어우러진 비경으로, 여름철에도 시원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청평사 탐방은 소양댐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이동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여행 코스다. 호수 유람과 등산, 사찰 탐방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춘천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삼악산과 등선폭포

춘천시 서면에 위치한 삼악산은 해발 654미터의 산으로 기암괴석과 계곡이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세 개의 봉우리가 뾰족하게 솟아 있어 삼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서울에서 가까워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삼악산의 백미는 등선폭포다. 높이 약 10미터의 폭포가 기암절벽 사이로 쏟아지는 모습은 장관이며, 폭포 주변에는 선녀탕, 금강탕 등 크고 작은 소가 형성되어 있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줄기와 계곡에서 더위를 피하기에 좋다.

삼악산 등산 코스는 난이도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즐길 수 있다. 정상에서는 의암호와 춘천 시가지, 멀리 북한강까지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김유정문학촌과 문학의 향기

춘천시 신동면에 위치한 김유정문학촌은 한국 근대 문학의 거장 김유정 작가를 기리는 공간이다. 봄봄, 동백꽃 등의 대표작으로 유명한 김유정은 이곳 실레마을에서 태어나 그의 문학 세계를 꽃피웠다.

문학촌에는 김유정 생가와 기념전시관, 이야기집 등이 조성되어 있어 작가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마을 전체가 작품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라 작품 속 장면들을 떠올리며 산책하는 재미가 있다. 마을 곳곳에는 작품의 주요 장면을 재현한 조형물과 설명판이 있어 문학 탐방의 즐거움을 더한다.

인근에는 강촌 유원지가 있어 김유정문학촌 탐방 후 강촌에서 레저 활동을 즐기는 코스도 인기다.

의암호와 스카이워크

춘천 시내를 감싸고 있는 의암호는 1967년 의암댐 건설로 형성된 인공호수다. 춘천의 대표적인 수변 경관으로, 호수를 따라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의암호 스카이워크는 호수 위로 돌출된 투명 유리 바닥 전망대로, 발 아래로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아찔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해질녘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의암호 일몰은 장관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의암호에서는 수상스키, 제트스키, 카누 등 다양한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으며, 오리배와 자전거 보트를 타고 여유로운 호수 유람을 즐기는 것도 좋다.

춘천의 자연환경과 생태

춘천시는 북한강과 소양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해 풍부한 수자원과 수려한 수변 경관을 자랑한다. 소양호, 의암호, 춘천호 등 여러 인공호수가 형성되어 있어 호반의 도시라는 별칭에 걸맞은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춘천 분지는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사계절 변화가 뚜렷하다. 특히 겨울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에 호수가 얼어붙어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다. 봄과 가을에는 온화한 날씨에 산과 호수가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어 관광의 최적기다.

춘천의 산림 지역에는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호수에는 물고기와 수조류가 풍부하다. 소양강 일대는 철새 도래지로도 알려져 있어 겨울철 다양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춘천의 문화유산과 전통

춘천에는 청평사 외에도 다양한 문화유산이 분포해 있다. 춘천향교는 조선 시대 지방 교육기관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봉의산 기슭에는 조선 시대 관아 터와 고분군이 남아 있다. 근현대 문화유산으로는 구 춘천역사, 강원도청 본관 등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춘천은 문화예술의 도시이기도 하다. 춘천마임축제는 1989년 시작되어 세계적인 마임 축제로 성장했으며, 춘천인형극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형극 축제다. 애니메이션박물관과 토이로봇관은 춘천이 문화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춘천의 전통 문화 중에는 농경 문화와 관련된 세시풍속이 전해지고 있으며, 지역 축제에서 농악과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춘천 특산물과 먹거리

춘천 닭갈비의 명성

춘천 하면 떠오르는 대표 먹거리는 단연 닭갈비다. 철판 위에서 고추장 양념에 버무린 닭고기와 각종 채소를 볶아 먹는 닭갈비는 1960년대 춘천에서 시작되어 전국적인 명물이 되었다. 매콤달콤한 양념과 숯불 향이 어우러진 닭갈비는 한 번 맛보면 잊지 못할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한다.

춘천 명동 닭갈비골목은 닭갈비 전문점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춘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다. 닭갈비를 먹은 후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는 볶음밥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최근에는 치즈닭갈비, 철판닭갈비 등 다양한 변형 메뉴도 인기를 얻고 있다.

춘천 막국수의 맛

닭갈비와 함께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이 막국수다. 메밀로 만든 면을 차가운 육수에 말아 먹거나 비벼 먹는 막국수는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춘천의 맑은 물과 좋은 메밀이 만나 탄생한 막국수는 특히 여름철 시원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다.

춘천 시내와 인근에는 오래된 막국수 맛집들이 즐비해 있어 닭갈비와 함께 맛보는 것이 춘천 미식 여행의 정석이다. 막국수와 함께 나오는 수육과 메밀전도 인기 있는 사이드 메뉴다.

특산물과 농산물

춘천은 농산물로도 유명하다. 춘천 오이는 아삭한 식감과 신선한 맛으로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으며, 청정 환경에서 재배된 쌀과 채소도 품질이 우수하다. 최근에는 블루베리, 복숭아 등 과일 재배도 활발해 체험 농장에서 과일 따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춘천의 축제와 행사

춘천마임축제

매년 5월에 개최되는 춘천마임축제는 1989년 시작되어 세계적인 마임 축제로 성장했다. 전 세계 마임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이 축제에서는 거리 공연, 극장 공연,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마임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춘천인형극제

여름철에 개최되는 춘천인형극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형극 축제다. 국내외 인형극단이 참가하여 다양한 인형극을 선보이며, 인형 만들기 체험, 인형극 워크숍 등 참여 프로그램도 풍부하다.

소양강 불꽃축제

가을철에는 소양강변에서 불꽃축제가 개최된다. 화려한 불꽃이 호수 위 하늘을 수놓는 장관과 함께 문화 공연, 먹거리 장터 등이 펼쳐져 춘천의 가을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춘천시 교통 및 접근성

춘천시는 강원도 도청 소재지로서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2010년 개통된 경춘선 전철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역에서 춘천역까지 약 1시간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ITX-청춘 열차를 이용하면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자가용 이용 시 서울양양고속도로와 경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에서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춘천 시내에서 소양강댐, 남이섬, 레고랜드 등 주요 관광지까지는 시내버스와 관광버스가 운행되며,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로 여행하는 것도 좋다.

춘천과 강원권, 수도권의 주거 환경

춘천시는 호반의 청정 자연환경과 수도권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시다. 경춘선 전철 개통 이후 서울 출퇴근이 가능해지면서 수도권 베드타운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으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정주지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권과 수도권 전체를 조망하면 교통망 확충에 따른 광역 생활권 형성이 가속화되고 있다. 고속도로와 전철 노선을 따라 주요 도시 간 이동이 편리해지면서 주거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특히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수변 도시 개발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데,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https://e-bada.kr  같은 친환경 프리미엄 주거 단지가 공급되면서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수변 도시 개발의 흐름은 호반 도시 춘천의 주거 환경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시사점을 주고 있다.

춘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께

춘천은 당일치기부터 2박 3일까지 다양한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당일 코스라면 남이섬이나 레고랜드 중 하나를 중심으로 한 코스를 추천한다. 1박 2일이라면 첫째 날 남이섬과 김유정문학촌, 둘째 날 소양강댐과 청평사를 둘러보는 일정이 좋다. 가평 쁘띠프랑스, 홍천 비발디파크 등 인근 명소와 연계하면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봄에는 남이섬 벚꽃과 청평사 산책이 아름답고, 여름에는 소양강과 의암호에서 수상 레저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가을에는 남이섬 단풍과 삼악산 등산이 절정을 이루며, 겨울에는 눈 덮인 남이섬의 동화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맑은 호수와 푸른 산이 어우러진 호반의 도시, 닭갈비와 막국수의 맛이 가득한 미식의 도시, 문화와 즐거움이 넘치는 낭만의 도시 춘천에서 자연과 힐링이 가득한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보자. 소양호 위로 떠오르는 일출과 의암호에 내려앉는 노을이 당신의 여행에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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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