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화산스파랜드에서 있었던 일
이경순 2024-08-29 857
동네 목욕탕이 줄어드는 판이라 있어주는 것만해도 고마운 마음으로 다니던 온의동사거리 화산드파랜드에서 오늘 아침 있었던 일입니다..
새벽 6시반 탕 안 욕조 앞을 지나다가 바닥이 미끌하는 바람에 완전 뒤로 자빠졌습니다..
세신사 한분이 일하고 계셨고 손님 두어 분 계셨었는데 바로 일어난 후 바닥이 미끄러워넘여졌다고 하는 데 아무도 들은 척 하지 않았습니다.목욕을 마치고 카운터에 계신 분께 얘기했는데 청소하시는 분들이 새로 오셔서 잘한다던데. . 하면서 괜찮으시냐 한마디 묻는 법이 없었습니다. 관련해 서 주인, 즉 사장분 안계시다니 청소 잘하셔야겠다,
물온도도 찬데 채워져있어 뜨거운 물을 틀면 물이 넘치게 되니 낭비다. 등 얘기를 전해달라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3시38분 전달이 됐는지 전화드렸더니 아침과는 다른 분이 받으시면서 제 전화번호를 묻더군요.. 번호와 이름 알려드리면서 전화받으시는 분 이름은 어떻게 되시느냐 물으니 그냥 직원이라고만 합니다.
아침 직원이 주인에게 전달하지 않은 것이 자명해 보였습니다.
손님 계시니 다시 전화하라해서 다시 하니 그 다음부터는 전화 안받으시고요. 역시 미끄러졌다니 괜찮으시냐고 한마디 묻지 않았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목욕탕에서 넘어지면 크게 다치기 쉽습니다. 비딕은 절대 미끄럽지 않게 청소가 돼야합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을 얘기해주면 미안해하고 청소를 잘하겠다고 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직원들 태도로 보아 제대로 전달될 것 같지도 않고 피해를 본 사람이 여러번 얘기하는 것도 오해를 살 듯해 이 란에 적습니다. 모두가 사용하는 목욕탕이니 공동의 문제이겠구요..
내일 아침 돼봐야 알겠지만 등짝이 뻐근하고 머리가 띵하긴 하지만 이걸로 목욕탕 측에 뭔가 요구할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모두가 사용하는 곳이라 더 청결하고 청소가 잘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