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동 공영 주차장 공사장 및 현대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 되는 주민 피해를 살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정현진 2024-05-08 203
안녕하십니까,
춘천시 삼천동에서만 60년 터를 잡고 거주중인 주민입니다.
조용했던 호수 공원을 안고 있던 삼천동이라는 적은 가구수와 조용한 마을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다만,
지난해부터 삼천동 공영주차장 공사와 현대 아파트 공사가 맞물려
토목 공사중에 있습니다.
지금의 공사가 시작되기 5년 전부터 도로변에 인접해 있는 주택을 제외하고,
도로 안쪽 주택가는 모두 아파트 부지로 편입되어 보상을 받고 이주를 하였습니다.
이제 도로변에 남아 있는 가구만 대략 7가구 입니다. 또한 그중에서도 공영 주차장
부지와 인접해 있는 가구수는 단 4가구뿐입니다. 원래 대로라면, 현 공영 주차장과
인접해 있는 부지는 단 2필지 밖에 없었습니다.
춘천시가 현대산업과 기존의 공영 주차장 부지의 경계를(땅의 모양 변경 편의)
바꿔주고 현대산업이 공영 주차장을 새로 신축해주는 조건으로 지금의 현대 아파트
단지의 설계상 불리했던, 부지 경계선을 정리 할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춘천시의
공영주차장 필지가 길고 뽀족하게 현대아파트 부지 중앙 부분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춘천시가 준공이 얼마 되지도 않은 신축 기존 공영 주차장을
철거하고 자리를 내어 주고 그렇게 어떤 이유로 사설 사업자의 편의를 봐주며
공사는 시작되었습니다.
네, 제가 살고 있는 주택은, 기존 공영 주차장 부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현대산업에서 새로 계획한 공영 주차장의 부지가 제가 살고 있는
주택 부지까지 변경되어 부득이하게 많이 피해를 입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기존에 바로 옆 주택과 지면의 레벨 차이 없이 평탄했던 경계에 갑자기
2미터가 넘는 고압블럭이 쌓이는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
완공후 해는 잘 들어 올지 걱정 입니다. 빨래를 하고, 빨래 건조대를 두는 곳이
하필이면 바로 인접해 있는 담장과 몇 발자국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사장에서 날아오는 흙먼지 때문에 지금도 몇번을 했던 빨래를 다시 할 때가 있습니다.
아직도 공영 주차장 부지와 현대산업의 아파트 토목 공사는 진행중이라.
특히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면 한번 널어 놨던 빨래를 다시 걷어 재 세탁을 하는
일이 늘었습니다. 이에 대한 보상도 대책도 없다는 답변만 듣기를 수개월 째입니다.
담장에는 하루가 다르게 금이 가기 시작했고, 이는 전문적인 기계로 측정하지
않는 이상
보상해 줄수 없다고 말하고, 보상 범위도 기준이 마땋치 않다고 합니다.
몇일 간격으로 눈에 보일 정도로 벽이 균열은 벌어 지고 있는 상황인데도 말입니다.
처음 고압 블럭의 높이도 1.5미터 정도 될 것이라는 시공사의 말을 믿었지만
지금은 최고 5터가 더 되는 곳도 있습니다. 이제 다를 떠나고, 4가구만 남았습니다.
대게 나이가 많은 주민들이고, 전문 지식도 대응 방법도 모르는, 큰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크게 울려 사회적인 이슈를 만들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항상 현장에서는 긍정적인 답변 나중에 지켜 보자는 말을 하지만, 막상 중간중간
약속했던 것들도 이행해 주지 않고, 고압블럭의 높이나 이격거리 등은 많은 변수를
거쳐 오늘까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민 사전 미팅때도 녹취에 분명히 있음에도
그런말 한적 없다.
이제 와서 그렇게 해줄수 없다 말합니다..
이제 공영주차장에 인접해 있는 부지는 단 4필지 남았습니다.
터를 잡고 평생을 살아 왔던 자리에서 하루 아침에 지역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환경
침해에 부당한 대우를 받고 사고 위헙의 불안 함과 불편함에 마음을 조리며
하루하루 살아 가고 있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작은 가구수, 밖에 되지 않는 하찮은 주민의 입장을 고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간 현장 사진 몇 장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