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때 창업 잘 되려면
이경숙 2020-12-27 113
코로나 19 때문에 음식점이나 까페의 창업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요즘 핫한 키워드에 여자소자본창업, 뜨는체인점 등이 있어요. 성공창업을 위한 약간의 조언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브랜드의 본질적인 경쟁력은 내세우는 제품에서 비롯됩니다.
제품 하나를 판매하더라도 기존에는 없었던 대중성이나 차별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성공적인 창업의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5년 쯤 전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에다가 벌꿀을 뿌려서 판매했던 일명 벌꿀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치고는 비쌌지만 1000가 넘는 주문이 들어오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결과 10평 정도 되는 소자본창업 매장에서 억대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그러나 단일품목인 아이템을 내세운 뜨는체인점은 안정성을 유지하기 어려워서 보통은 소자본창업으로 조금 인기를 끌다가 유행이 지나면 묻히곤 합니다. 제품의 경쟁력과 더불어 단일 아이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만 살아남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대형 체인점 카페라면 열기만 해도 잘 되던 때가 있었어요. 창업비용을 많이 투자한 만큼 매출도 높았지요.
그렇지만 3년 전쯤 부터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는데요, 카페시장이 포화되어 메이저급 프랜차이즈나 개인카페이건 큰 차이가 사라지게 되었고, 창업의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면서도 수익은 많이 얻을 수 있는 소자본으로의 요즘뜨는창업 아이템이 최신유행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빽다방 창업, 서브웨이 창업 등의 경우를 얘기하자면, 작은 매장에서 월세나 인건비용, 기타 유지관리 비용 등을 줄이면서 소자본창업의 초기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권리금이나 보증금 쪽에 더 투자하여 가게를 보다 좋은 자리에 오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템과 상권이 조화로운 것 또한 성공창업의 조건이기 때문에, 소멸성비용을 줄이고 권리금 혹은 보증금에 많이 투자해서 매장을 좋은 자리에 선점하는 것이 바람직한 소자본창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뜨는체인점 분석을 할 때 가게 운영을 편하게 할 수 있는지 역시 중요하게 살펴 볼 부분입니다. 보통 식당에서 손님 한 테이블만 받아도 서빙부터 설거지 까지 굉장히 일이 많고 그 결과 인건비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지만 본사의 완제품을 주로 포장해서 판매하는 형식이라면 매장에서의 번거로움을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거에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때마침 이런 비대면 서비스의 비중이 커져가는데, 자동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매장 관리가 간편해야 소자본으로서의 알맞은 요즘뜨는체인점 창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