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노선 개편관련 불편사항 개선요청
박건영 2019-11-19 234
춘천시내버스를 이용해 출퇴근 하는 직장인입니다.
후평동 봉의중학교↔근화동 청와아파트 경로인데, 기존에도 근화동쪽에 버스배차가 잘
안되어 불편했는데 개편 후 더욱 불편해졌습니다.
기존에는 62(63)번 버스가 배차간격은 길지만 출근시간인 8시에 배차가 되서 그 버스를
이용해 출근했었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62(63)번 대체로 8번이 생겼지만, 역시나 하루 배차횟수는 아주 적은 5회
이고 심지어 출퇴근시간이 아닌 애매한 시간이라 출퇴근시간에 전혀 이용할 수 없습니
다.
기존 62(63)번을 이용해 출근했을때 항상 그 출근버스를 같이 타던 분들이 꽤 있었는
데 유일한 출근버스가 사라져버리니 다들 불편해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출퇴근시간 이외에도 근화동 청와아파트→퇴계동 노선이었던 200번도 노선이 더 비효율
적으로 바뀌어서 아주 불편합니다.
게시판을 봐도 개편 후 대부분의 노선이 같은길을 가더라도 시간이 더 오래걸리거나 환
승을 해야만 갈 수 있게 바뀌었고, 출퇴근시간을 고려하지 않은 개편으로 저처럼 출퇴근
시간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시내버스내에서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주변지인들도, 시내버스 정류장에서도 시민들
의 불만이 11/15 개편일부터 끊이지않고 들려옵니다. 이게 단순히 50년만에 노선이 바뀌
어서 적응시기라 그런거라고 생각하실건가요?
개편을 하는 이유가 '더 자주, 편리하게, 단순하게, 촘촘히'라는데 단순하지도 편리하지
도 촘촘하지도 않은 아주 불편하기만한 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겨울이 다가오는 추운날씨에 환승을 하지않고는 왠만한 목적지에 가기 힘듭니다. 환승
을 해야하니 목적지로 가는 총 소요시간 또한 늘어났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귀 기울이시어 출퇴근시간 배차를 늘리고 기존에 없앤 노선은 살
려주시고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