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는 올바른 재건축사업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우춘수 2017-06-14 234
’17년 4월 29일 춘천소양촉진2구역조합은 조합임원해임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기존의 임원진 전원을 해임하였고, 총회에 참석한 공증변호사부터 공증도 받고 총회 관련 서류도 춘천시에서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여. 춘천지방법원에 관리처분무효확인 및 임시이사선임과 직무정지가처분소송을 변호사를 선임하여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임된 집행부는 계속 조합원들의 재산상 부담이 될 수있는 각종 용역계약을 체결하는 등 권한을 남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졸속으로 통과된 관리처분안도 현재 승인여부를 가리는 절차중에 있고, 혹여라도 승인이 되면, 차후 들어서게 될 새로운 집행부와의 마찰은 불보듯 뻔한 것이고, 따라서 우리구역 재건축사업은 요원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몇몇 조합원들이 지난 5월 15일 춘천시청을 방문하여 건설국장과 과장 그리고 계장이 배석한 자리에서, 이러한 사정을 알리고, 책임있는 답변을 요청하였습니다.
지난 5월 15일 춘천시청을 방문하여 건설국장과 과장 그리고 계장이 배석한 자리에서 과장 및 계장에게 국장이 ‘현조합의 업무를 오늘이라도 당장 정지시키고, 임시총회때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도 관련증거를 받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라. 결과가 나오기까지 관리처분 승인절차를 중지하라.’ 라고 업무지시를 하였기에, 그 말만 믿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용역을 동원하여 임시총회를 방해한 무리의 배후세력은 춘천경찰서 수사에서 밝혀질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4j6My1RAX4
그러나 담당계장은 아직까지 국장으로부터 지시된 업무를 수행하지 않고, ‘자신이 책임지고 수행하는 업무이니 만큼, 아무리 국장으로부터의 지시가 있었다하더라도, 업무정지를 시킬 수 없고, 경찰 수사의뢰건 또한 우리조합원들이 접수한 고발건과 중복되기에 필요없다’ 는 입장을 전하였습니다. 일전에 관리처분안 통과의 부당함을 호소하러 시청에 방문했을 때에도, 관리처분 주민공람을 한번 더 실시하도록 지시한 국장의 업무지시도 결국 유야무야 넘어갔던 점을 고려하면, 담당계장의 독단적 업무행태는 도를 넘어섰습니다.
투명하고 올바른 재건축사업을 바라는 우리 대다수 조합원들의 간절한 염원을 짓밟고 있습니다. 이는 춘천시정에도 크나큰 흠결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사정을 인지하시어, 난항을 겪고 있는 우리조합이 빠르게 정상화되어, 원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는 올바른 재건축사업을 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간략히 29일 총회 현장의 사실들을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장애인 비하 의도는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당일 2시로 예정되어 있던 총회 한시간전쯤, 말이 거친 장애인 몇몇 사람들과 그들의 지시를 따라 움직이는 연세 지긋한 사람들 팔구십 명이 순식간에 총회장소인 명성교회 지하식당과 1층 로비, 그리고 연결계단을 순식간에 점거하였습니다. 당시 총회를 준비하던 조합원 열 명 남짓 인원으로 그들을 막기엔 역부족이었고, 황급히 경찰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일단 총회가 열릴 장소인 지하식당에서만 퇴거시키고, 이후에 지하식당의 출입문을 걸어 잠그고, 경찰관분들의 도움을 받아, 조합원 명패를 착용한 조합원들만 확인하여 입장을 시켰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Y-brE36XTs&t=38s
우여곡절을 겪고, 2시에 시작된 총회진행 중에도, 경찰관 분들의 회유와 경고도, 명성교회 관계자분들의 읍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동원된 사람들의 회의장 진입시도는 물론 거친 욕설과 고성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이들의 비상식적 행태에 몇몇 조합원이 항의하자, 리더격으로 보이는 장애인분들이 쇠갈고리 의수와 의족을 휘두르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가 하면, 이후 교회관계자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단체로 바닥에 김치 국물을 흘려가며 교회건물 내에서 단체로 도시락을 먹는 추태까지 보였습니다.
자칫 동원된 방해인력에 의해 무산될 수도 있었던 해임총회는, 욕설과 몸싸움을 받아내며 안전을 지켜주신 경찰관 분들의 도움과, 주민들에게 무료로 총회장소를 빌려주면서도 치욕을 감내해주신 명성교회 덕분에 성원을 이뤄, 압도적인 찬성으로 조합임원 해임을 가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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