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드 보복은 우리 스스로 불러 들인 것
천영수 2017-03-07 332
중국은 우리의 사드 배치 결정에 처음에는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눈치였다. 상투적인 '반대한다'는 발표 정도였다. 실제 한국의 사드 배치는 중국에 특별한 해를 끼치거나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 그런데 중국이 왜 태도를 바꾸어 저렇게 도를 넘는 보복에 나서게 되었을까?
중국의 한국 기업에 대한 보복적 조치는 중국으로서도 상응하는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국제사회의 눈도 있다. 이런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복을 강행하려는 것은 한국내 분열을 노려 흔들어 보겠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내 좌익 세력들의 사드 배치 반대가 빌미를 준 것이다. 특히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사절단을 만들어 두 차례나 중국을 방문하여 읍소를 하니 중국이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보인다. '한번 흔들어 볼까?', '이 참에 잘 하면 미국에서 떼어낼 수도 있겠다!' 이런 착안이 가능하다. 더군다나 이들 좌익 세력이 차기 정권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한국의 상황을 중국으로서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지 않았겠는가?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은 이처럼 한국의 좌익들이 불러들인 낭패다. 겪지 않아도 될 낭패를 좌익들 때문에 당하게 된 것이다. 그 뿌리는 역시 전라도에 있다. 야당이 나라야 어찌되든 정권이나 탈취하고 보자는 반역적 동기에서 전라도의 반정부 정서에 영합하여 일어난 사건이다. 결국 전라도가 대한민국을 망칠 것으로 보인다. 전라도는 독립하는 게 서로가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