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테니스 동호인입니다.
인영희 2017-02-07 431
안녕하세요
저는 춘천 송암테니스장에서 운동하고있는 테니스 동호인입니다.
항상 송암테니스장같은 좋은 시설과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 갖춰진 곳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기도 하고 나름의 자부심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 몇 달간 이전과는 달라진 테니스장 상황에 당황스럽고 걱정스러운 점이 있어 이렇게 조심스레 글을 올립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춘천시에 있는 몇 몇 테니스장이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그 중 많은 수의 동호인들을 수용했던 '배나무 테니스장'이 사라졌고 이에따라 2016년 12월부터 배나무 코트에서 운동하던 분들이 송암 코트로 이동하여 운동을 하게되었습니다.
문제는 테니스장 코트 수에 비하여 동호인들의 수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코트 한 면 당 게임이 가능한 인원은 4명.
임대코트를 제외하고 사용 가능한 코트는
총 9면.
( 하지만 산 쪽에 위치한 4면의 코트는 날씨가 추워지면 얼음이 얼고 눈이 오면 제설작업을 해도 며칠동안 사용이 불가능하여 겨울철 실제 사용 가능 코트는 5면입니다. )
클럽활동시간이 가장 활발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개이상의 클럽인원이 모이면 최소 60명이상입니다.
직접 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코트밖에서 대기하는 인원은 기본 30명이 넘고 게임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서로 먼저 들어가려고 눈치를 보고 혹여나 다른 클럽 사람이 들어갈까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것.
혹 송암에 등록하지 않고 코트사용하는 사람이 있는지 서로 감시하기까지 합니다.
한정된 코트, 한정된 시간에 너무 많은 인원이 운동하려다보니 이러한 모습이 어느 새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는 서로가 조금만 양보하고 배려하면 나아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또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우리클럽의 경우 12월부터 1주일에 두번씩 위에 있는 임대코트 두면을 대여하였습니다.
매달 클럽사용료를 송암테니스장에 수납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클럽분들과 얼굴붉히고 싶지 않아서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저희가 아무리 이렇게 한들 기본적인 환경변화가 없다면 이 또한 소용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보면 기존 클럽코트 9면에 배나무코트 회원들을 그대로 추가 수용한다는 것은 애초에 무리였습니다. 분명 송암에 등록된 회원으로서 매월 사용료를 납부하는 이상 최소한의 이용권은 보장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기존에 있던 송암 회원들말고도 배나무 코트에서 이동한 회원들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오전 클럽활동 시간도 이런데 오전보다 몇 배 이상의 클럽회원들이 모이는 저녁시간은 오죽할까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위해
동호인들 서로가 양보하고 배려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지만 그 이전에 시설확대가 먼저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럽코트위에 총 7개의 임대코트가 있습니다.
특별한 행사나 시합이 있는 날을 제외하고는 센터코트를 제외한 6개의 코트가 모두 대여되어있는 날은 없는 듯 합니다.
임대코트를 개방하여 주시기만 한다면 송암테니스장을 이용하는 클럽 동호인들이 수월하게, 무엇보다 기분좋게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요? ( 물론 행사나 시합으로 개방이 불가한 날은 모두 이해할 것입니다 )
시설 운영에 있어 이윤을 추구해야하는 것은 맞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임대코트도 그 중 한 방법이기에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새로운 클럽 회원들을 수용하면서 생겨난 이익도 무시 못할 수준이지않나요?
그렇다면 저희의 기본 이용권도 보장해주시는것이 맞지않나 생각합니다.
시설운영에 있어서 수용가능한 인원을 계산하신건지 궁금하기도합니다.
시설이용에 있어서 단지 하루 이틀 불편하다고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운영이나 행정은 우리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 송암 스포츠센터를 운영을 전담하는 도시공사 측에서는 이렇다할 해결책을 내놓지도, 저희의 의견을 수용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
부디 저희 입장에서 조금만 생각해주시고 배려하여 조치를 취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저는 춘천 송암테니스장에서 운동하고있는 테니스 동호인입니다.
항상 송암테니스장같은 좋은 시설과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 갖춰진 곳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기도 하고 나름의 자부심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 몇 달간 이전과는 달라진 테니스장 상황에 당황스럽고 걱정스러운 점이 있어 이렇게 조심스레 글을 올립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춘천시에 있는 몇 몇 테니스장이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그 중 많은 수의 동호인들을 수용했던 '배나무 테니스장'이 사라졌고 이에따라 2016년 12월부터 배나무 코트에서 운동하던 분들이 송암 코트로 이동하여 운동을 하게되었습니다.
문제는 테니스장 코트 수에 비하여 동호인들의 수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코트 한 면 당 게임이 가능한 인원은 4명.
임대코트를 제외하고 사용 가능한 코트는
총 9면.
( 하지만 산 쪽에 위치한 4면의 코트는 날씨가 추워지면 얼음이 얼고 눈이 오면 제설작업을 해도 며칠동안 사용이 불가능하여 겨울철 실제 사용 가능 코트는 5면입니다. )
클럽활동시간이 가장 활발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개이상의 클럽인원이 모이면 최소 60명이상입니다.
직접 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코트밖에서 대기하는 인원은 기본 30명이 넘고 게임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서로 먼저 들어가려고 눈치를 보고 혹여나 다른 클럽 사람이 들어갈까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것.
혹 송암에 등록하지 않고 코트사용하는 사람이 있는지 서로 감시하기까지 합니다.
한정된 코트, 한정된 시간에 너무 많은 인원이 운동하려다보니 이러한 모습이 어느 새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는 서로가 조금만 양보하고 배려하면 나아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또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우리클럽의 경우 12월부터 1주일에 두번씩 위에 있는 임대코트 두면을 대여하였습니다.
매달 클럽사용료를 송암테니스장에 수납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클럽분들과 얼굴붉히고 싶지 않아서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저희가 아무리 이렇게 한들 기본적인 환경변화가 없다면 이 또한 소용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보면 기존 클럽코트 9면에 배나무코트 회원들을 그대로 추가 수용한다는 것은 애초에 무리였습니다. 분명 송암에 등록된 회원으로서 매월 사용료를 납부하는 이상 최소한의 이용권은 보장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기존에 있던 송암 회원들말고도 배나무 코트에서 이동한 회원들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오전 클럽활동 시간도 이런데 오전보다 몇 배 이상의 클럽회원들이 모이는 저녁시간은 오죽할까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위해
동호인들 서로가 양보하고 배려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지만 그 이전에 시설확대가 먼저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럽코트위에 총 7개의 임대코트가 있습니다.
특별한 행사나 시합이 있는 날을 제외하고는 센터코트를 제외한 6개의 코트가 모두 대여되어있는 날은 없는 듯 합니다.
임대코트를 개방하여 주시기만 한다면 송암테니스장을 이용하는 클럽 동호인들이 수월하게, 무엇보다 기분좋게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요? ( 물론 행사나 시합으로 개방이 불가한 날은 모두 이해할 것입니다 )
시설 운영에 있어 이윤을 추구해야하는 것은 맞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임대코트도 그 중 한 방법이기에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새로운 클럽 회원들을 수용하면서 생겨난 이익도 무시 못할 수준이지않나요?
그렇다면 저희의 기본 이용권도 보장해주시는것이 맞지않나 생각합니다.
시설운영에 있어서 수용가능한 인원을 계산하신건지 궁금하기도합니다.
시설이용에 있어서 단지 하루 이틀 불편하다고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운영이나 행정은 우리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 송암 스포츠센터를 운영을 전담하는 도시공사 측에서는 이렇다할 해결책을 내놓지도, 저희의 의견을 수용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
부디 저희 입장에서 조금만 생각해주시고 배려하여 조치를 취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