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어린이에게 모발기부방법공유
김학자 2015-05-18 515
게시판을 통하여 모발기부의 방법이 저변으로 확산되어지며 공유되기를 바라며...
저는 후평동에 사는 늦둥이를 둔 주부입니다
매일 아침이면 딸아이의 (봉의중학교 3학년 남궁혜인)
긴 머리 때문에 적지 않은 실랑이가 있었다.
머리 손질하느라
아침밥 거르기도 하고,
욕실 청결의 방해물이기도 하고.
엄마 된 마음에서는
키가 크는데도 방해가 될 것 같고,
치렁거리는 머리가 미관상으로도 좋아 보이지 않았다.
딸아이의 속마음도 모르고 잔소리만 했었는데
어느 날 머리를 뚝 자르고 온 것입니다.
“ 아이구 이제야 내 속이 후련 하구나~!” 하는 순간
아이는 자른 머리를 가지런히 묶어서 나에게 도로 내미는 것이다.
우체국에서 ‘나의 자른 머리를 어린이 [소아암 모발기부담당자]에게 택배를 보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
혜인아~!!
대견스런 엄마의 마음 ,
기성세대의 칭찬의 마음을 담아
너에게 시 한편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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