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버스운행 관리 부탁드립니다.
김선영 2014-09-01 465
사건시간 2014. 8. 31
장소 : 안보2리
시골집에 부모님 뵈러 왔다가 막차를 타고 나가려고 9시부터 봄내버스 어플을 수시로 보아가며 안보리행 51번 막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옆동네인 당림2리까지 왔다는 어플과 동시에 29분정도 소요된다는 시간을 보고나서 얼마되지 않아 어플에는 운행중인 버스가 없다는 안내글이 뜨더군요. 아무래도 버스기사님이시던지 버스본점에서 위성위치확인 스위치를 껐나싶었습니다. 이번뿐만이 아니라 여느때도 여러번 시골이라서 무작정 기다릴수가 없어서 어플을 자주 확인하게 되는데 자주 꺼져있더군요., 처음부터 안키고 오는 버스도 있고요..
그럴때면 무작정 버스 정류장에 나가서 기다리곤 합니다. 어제도 마찬가지로 29분이후면 10시 15분정도 버스가 들어올 예정인데 혹시나 어플에서 버스 도착예정시간이 꺼지면서 언제 도착할지 모르기에 혹여나 노칠까 싶어 9시 55분 부터 기다렸습니다. 어플 꺼진거 확인후 바로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시골이라 깜깜하고 사람들 인적도 없는데 그렇게 밖에서 버스가 오겠거니 하고 10시 40분까지 기다렸습니다. 네.. 안오더군요.
옆동네까지 왔다가 그냥 가신거 같습니다. 네 늦은시간까지 운전하시느라 고생많으신거 압니다. 하지만 시골이니만큼 한달에 29번 막차에 손님이 없다 하더라도 그 한번 막차를 꼭 필요로 하는 손님들을 위해서 운행은 제대로 하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여자혼자서 그 적막한 시골길에서 혼자 덩그라니 버스 기다리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다 들더군요. 결국은 40분에 남편 호출하여 그 정류장에서 11시에 떠났습니다. 그때까지 버스 당연 들어오지 않았고요.
저와같은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시청에서는 시골 버스 운행에 대해서 제대로된 관리를 부탁드리고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