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톨게이트와 하이패스카드를 이렇게 밖에 운영 못하나?
진희석 2014-06-30 612
춘천시의 정치인들에게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을 말해보려 합니다.
다름이 아니고 하이패스단말기와 하이패스카드에 대한 생각인데요.
지금의 하이패스 단말기와 하이패스카드는 자동할인 되는 카드(삼성)처럼 모든 카드사의 카드에 적용하지 않고 삼성을 제외한 모든 하이패스카드가 국토부사이트에가서 통행자료(영수증)를 출력해서 고속도로 통과한 시민들에게 통과영수증을 가지고 동사무소로 가져가야 할인을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그야말로 행정 편의적 발상이요, 사업자편익을 도와주는 행정아닙니까?
묻고 싶습니다.
이것이 시민들을 위한 행정입니까? 아니면 특정카드사 영업을 도와주는 행정입니까?
특히 이 삼성카드는 영세상인들에게 매우 불리한 카드입니다. 매입수수료가 다른 은행카드에 비해 높고 매출금입금도 적게는 일주일에서 15일 정도 걸리는 한푼이 아쉽고 빠르게 현금이 필요한 영세상인들에게 악질적인 카드입니다. 그런데 이런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다른 은행카드나 폭넓게 사용되는 카드와는 제휴조차 안하는 춘천시는 뭐하는 건지요?
정말 볼 때마다 분통이 터집니다.
카드사가 춘천시에 여러가지 당근을 제시하며 제휴를 말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만큼 많은 혜택은 바로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주머니에서 나온다는 생각을 한번만 했다면 이런 악질적인 카드를 시가 나서서 도와준 꼴이 아닌지요? 권하건데 하루빨리 다른 일반 시중의 은행카드도 톨게이트에서 할인이 바로되는 시스템을 갖추시기 바랍니다.
오늘 확인한 바로는 신한, 국민모두 후불하이패스카드를 발행하지만 모두 톨게이트에서 바로할인이 불가능하며 국토부사이트에 가서 통행확인 영수증을 출력해서 동사무소로 가서 제출해야 할인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하이패스차량 모두 동일합니다.
그것도 최근 3개월안의 통행한 영수증만 해당 된답니다.
이게 무슨 닭짓거린지요?
삼성카드사만 톨게이트에서 바로 할인되는 무슨 특별한 장치가 있나요?
다른 카드사의 하이패스카드는 왜 이런 번거러움을 감내해야 하는지요? 행정적으로 춘천시와 카드사가 해결해주면 30만시민들이 골고루 그 혜택을 보게되는 일을 왜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 못하는 겁니까? 아니 안하는 겁니까? 이게 바로 공무원들의 귀챦니즘? 복지부동의 전형아닌지요? 제발 좀 시민들 입장에서 행정을 펼치길 바랍니다. 이러면서 ‘희망이 강물처럼 흐르는 도시’라고 말 할 자격이 있는지요? 절망 뿐이지 않습니까?
전국어디 도시가 이처럼 톨게이트 통행료할인을 복잡하게 시스템을 만들었나요? 이렇게 있는 시민들에게도 작은 배려도 못하는 춘천시가 외부의 인구유입을 말로만 외친다고 되나요? 불편한 요소들을 이리저리 살피고 바로 시민의 입장에서 일을 처리하지 못하는데 늘기는 커녕 줄지 않으면 다행이지요. 지금 당장이라도 전 은행권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톨에서 통과하면서 바로 지역주민 통행할인되는 시스템을 완비하기 바랍니다.
안 그래도 주변에 외지에서 오신 분들이 “춘천은 왜 이래”라는 소리를 가끔 듣습니다.
이 말은 바로 춘천의 행정에 대한 불만을 말하는 겁니다. 전국에서 꼴지 행정도시라는 불명예를 얻고 싶습니까? 그럼 지금처럼 그렇게 계속하세요.
또 고속도로 사업 주체 기업에 대해서도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이해 불가입니다.
홍천입구에 있던 톨게이트를 마음대로 옮기고 무료이던 진입로에 톨게이트를 옮겨놓고 돈받아 먹으면서 이정도 시민 편익에는 조금도 관심 안 보이는 이런 부덕한 도시의 공무원, 그리고 경춘선고속도로 사업자들이 어디 있습니까?
막말로 골목막아 버리고 통행세 받아먹는 날건달이나 다를 것이 없는 이런 악덕사업자를 왜 행정청에서는 침묵하는 겁니까?
하이패스 단말기에는 많은 개인정보가 있는데 굳이 민원인을 불편하게 만들어 할인해주는 저의는 무엇입니까? 당연히 할인해주어야 할 금액을 민원인을 귀챦게해서 날로 먹으려는 심보가 아니면 무엇입니까? 저도 서울을 몇 번 오갔지만 영수증들고 동사무소가서 할인받는 것이 너무 귀챦아 하이패스 단말기에 후불카드 만들어서 달고는 신경도 안쓰고 다닌지 2년 가까이 됩니다. 당연히 할인 받았겠지 했는데 아니었네요. 배신감에 열만 받는군요..
이렇게해서 경춘고속도로 사업자가 얻는 부당이득이 얼마일까요?
왜?
국내유일하게 후 할인제도라는 기괴한 장치를 도입한 고속도로를 우리 춘천에 존재하는 걸까요? 이런 것이 춘천시민들을 우습게 보는 행태가 아니고 무엇인가요?
그리고 당연히 이 문제를 제기해야하는 춘천시장, 강원도의회, 춘천시의회의 의원들은 무엇하고 있습니까? 사업자에게 항의방문이나 행정조치를 취해야하는 것 당연한일 아닙니까?
님들을 그런 일들을 하라고 그곳에 보낸겁니다.
이런 일들에는 직무유기하면서 또 선거가 끝났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도의회, 시장, 시의회 모두 갈아치고 싶은 마음입니다.
두고 보겠습니다.
누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왜?
매번 춘천은 이런 말도 안되는 악덕기업이 판을 치는데도 제재를 가해야할 책임자들이 침묵하고 시민들의 피해를 막아주지 못하는지.....
정말 답답하고 분통이 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