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중 순직
김용건 2014-04-25 555
충남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던 경제진흥과 차량관리담당 방승일(46) 주무관이 전날 오후 숨졌다.
방 주무관은 쓰러지기 이틀 전인 지난 12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서해안고속도로
서천나들목 입구 AI 방역초소에서 근무하고 귀가한 뒤 피로를 호소하다가 쓰러졌다.
방 주무관은 AI 방역 근무가 시작된 지난 1월부터 차량관련 과태료 징수 등 본연의
업무 외에 모두 9차례, 72시간의 AI 방역초소 근무와 이틀간의 산불 비상근무 등으로
피로가 누적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 주무관은 1989년 서천군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25년간 근무해 왔다.
서천군의 한 관계자는 "업무와 산불 비상근무, AI 방역근무 등 직무와 연계성을 인정해
지방행정사무관(특별승진)에 추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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