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용건 2014-04-18 500
눈물이 흐르면 그냥 두십시요...
어린 자녀들을 가슴에 묻은 부모님들...
그 아픔을 무엇엔들 비하겠습니까?
그 어린 자녀들 또한 할 말이 참 많았을 것 같은데...
부모님, 친구, 또 우리들에게...
사랑한다는 마지막 문자 메세지에 얼마나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지를...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느끼지 못한...
그 단 한마디가...
그 어린 친구들이...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얼마나 절규를...
희망에서 절망으로 바뀌는 순간...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요?
감히,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아픔들은 우리들 가슴에도 비를 내리게 합니다...
우리들 또한 부모니까요...
그리고 우리는 아직 한 줄기의 희망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한 우리의 간절한 마음이 한 마음이 되어...
우린, 오늘 또 다른 기적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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