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차조차 안하는 시내버스
문미경 2014-04-14 547
2014. 4. 13 학곡리 출발 20번 1시50분 버스를 타려고 버스정류장에서 약 1시 44분부터 기다렸습니다. 저희 집은 학곡리 종점과 가까워서 종점에서 버스가 출발하면 약 3-5분 사이에 버스가 오나 춘천버스가 시간을 잘 안 지키고 자기들 멋대로 출차하기에 시간보다 먼저 정류장에 가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20번 버스는 약 1시44분부터 제가 택시를 타기 전 2시13분 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약 30분 동안 기다리며 7번, 9번 버스를 보내며 20번 버스가 언제 오나 기다리는데 정말 짜증났습니다. 춘천버스를 이용하여 출퇴근 및 일이 있을 때 사용하는데 그때마다 시간을 맞추는 경우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전에는 춘천 교통과에 전화를 통해 버스가 안 오는 이유를 알아보고 그냥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자잘한 것은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어제는 자잘한 것은 지나 약 30분이나 기다려서 2014. 4. 14일 오전 춘천시 교통과에 문의하였습니다. 우선은 저도 어제 짜증나는 일이 있었으니 기분이 좋게 통화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제 전화를 받은 춘천시 교통과 장현경 직원분도 민원을 받아들이는데 미숙하셨습니다. 기존에 출근할 때 버스가 안 와서 제가 춘천시 교통과에 문의하였을 때는 그 시간에 출차유무와 왜 출차를 못 했는지 직원분은 성심성의껏 알아보고 다시 피드백으로 전화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상담을 하게 된 장현경 직원분은 교통과 담당이라고 하면서 제가 문의와 항의를 함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일은 버스가 출차 된 것 유무만 알아 볼 수 있으며 그 이유를 알아볼 의무나 이런 일에 대한 버스회사 제제방법은 없다는 답변만을 들었습니다. 계속되는 통화에 저는 당연히 민원을 제기 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얘기를 하였으나 담당직원분은 이것이 민원이 아니며 민원을 제기하려면 전화번호를 남겨야 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에 상담한 직원분들은 먼저 전화번호를 물어 적절한 피드백을 해주셨는데 담당자의 미숙한 처리에 기분만 더 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오전 중으로 연락을 준다고 하셨지만 결국 여락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선은 시내버스 회사 번호를 알게 되어 버스회사에 전화를 하니 남자직원분이 전화를 받으며 20번 버스가 고장이 나서 출차를 못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남자직원분에게 버스가 고장이 난 경우 다음 대체 버스가 출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보니 이번에는 말을 바꿔 외지로 가는 버스가 고장 날 경우 20번과 같은 시내순환번스가 대체되어 운행된다고 하였으며 이것은 춘천시와 미리 협의된 사항이라고 말하며 일방적인 이해를 요구하였습니다. 이와 중에 단 한차례의 사과도 받지 못한 체 부적절한 대응을 하며 말꼬리를 잡으며 비아냥 거렸습니다.
자주 반복되는 이런 일에 심히 불쾌하며 여러 차례 항의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는 점이 유감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