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철없는 꽃과 나무
김용건 2014-04-02 451

눈과 마른 가지에 눈이 지칠 무렵 우리에게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은 복수초와 현호색입니다. 그러다보면 제일 먼저 산수유와 생강나무가 먼저 봄을 알리고 개나리, 진달래가 뒤를 잇습니다.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벚꽃은 우리에게 엄청난 꽃비를 선사하고는 여왕답게 금새 퇴장하지요.
진달래가 필 무렵 매화가 같이 피고 이어 철쭉이나 영산홍이 필 때쯤 되면 금계국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뭐 이런 과정을 따라 새봄을 맞이하는데.
지난 화요일까지도 눈에 보이는 경치는 한겨울의 그것과 그리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수요일 별안간 개나리가 눈에 띄더군요. 그러더니 목련이 보이고 다음날보니 여기 춘천까지도 벚꽃이 피었습니다!
주말에는 광주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웬걸 산수유 생강나무 개나리 진달래 벚꽃 매화 목련 심지어 조팝나무 복사꽃까지 한꺼번에 피어있더군요. 거기에 현호색 개불알풀 별꽃 괭이밥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철모르는 것들. ^^
갑자기 피면 그런지 개나리의 색이 너무도짙고 아름다운데 유감스럽게도 고속도로에 핀 꽃들은 운전중이라 하나도 담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블랙박스를 뒤져서 캡처 영상이라도 찾아볼랍니다.
현호색
개불알풀


별꽃
별꽃과 쇠별꽃은 워낙 꽃이 작아서 구별이 힘듭니다. 암술이 세개고 털이 있으면 별꽃, 털이 없고 암술이 다섯이면 쇠별꽃이지요. 보이십니까?
민들레도...
동백도

이 꽃은 모르겠습니다. ㅠㅠ

괭이밥이지요. 클로버(토끼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유채꽃도

그리고 계절의 여왕 벚꽃입니다.



눈과 마른 가지에 눈이 지칠 무렵 우리에게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은 복수초와 현호색입니다. 그러다보면 제일 먼저 산수유와 생강나무가 먼저 봄을 알리고 개나리, 진달래가 뒤를 잇습니다.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벚꽃은 우리에게 엄청난 꽃비를 선사하고는 여왕답게 금새 퇴장하지요.
진달래가 필 무렵 매화가 같이 피고 이어 철쭉이나 영산홍이 필 때쯤 되면 금계국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뭐 이런 과정을 따라 새봄을 맞이하는데.
지난 화요일까지도 눈에 보이는 경치는 한겨울의 그것과 그리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수요일 별안간 개나리가 눈에 띄더군요. 그러더니 목련이 보이고 다음날보니 여기 춘천까지도 벚꽃이 피었습니다!
주말에는 광주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웬걸 산수유 생강나무 개나리 진달래 벚꽃 매화 목련 심지어 조팝나무 복사꽃까지 한꺼번에 피어있더군요. 거기에 현호색 개불알풀 별꽃 괭이밥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철모르는 것들. ^^
갑자기 피면 그런지 개나리의 색이 너무도짙고 아름다운데 유감스럽게도 고속도로에 핀 꽃들은 운전중이라 하나도 담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블랙박스를 뒤져서 캡처 영상이라도 찾아볼랍니다.
현호색
개불알풀
별꽃
별꽃과 쇠별꽃은 워낙 꽃이 작아서 구별이 힘듭니다. 암술이 세개고 털이 있으면 별꽃, 털이 없고 암술이 다섯이면 쇠별꽃이지요. 보이십니까?

민들레도...
동백도
이 꽃은 모르겠습니다. ㅠㅠ
괭이밥이지요. 클로버(토끼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유채꽃도
그리고 계절의 여왕 벚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