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12월29일은 황금천을 만드는 원동력
정경일 2013-02-24 241
요즘 청소년들은
컴퓨터 게임에 몰두 체력은 엉망이다. 어릴 적 추억 소재는 없고, 21c 정보통신 발달로 인해 가족,친구 간 대화 단절은 계속된다.
놀이공간이 없어 집에서 게임만 몰두해 각종 컴퓨터 징후군이 발생하고, 시력은 나빠진다. 이 때문에 몸집은 비만하고, 체력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2012년12월29일
춘천시의 지속적인 노력에 따라 수질이 깨끗해지고 겨울다운 추위까지 겹치면서 공지천 얼음썰매을 다시 탈 수 있었다.
한파는 공지천의 얼음을 40cm 이상 두껍게 얼렸고, 여기에 시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여러 분들의 힘이 모여 스케이트장으로서의 공지천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고,
봄, 여름, 가을 춘천 시민의 안식처로 애용되던 공지천이 이번 겨울에는 썰매장으로 조성되면서 4계절 내내 시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 잡는데 한몫했다.
평소에는 나는 공지천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로인해 같은 생각을 갖고있던 김태경(옛날썰매단장)계장을 만났고 그의 도움으로 공지천썰매장을 운영하게 되었다.
얼음썰매장을 조성한다고 하니 ‘그거 사고나면 소송에 휘말리는데’ 하는 걱정으로 반대하는 공무원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이야말로 김태경단장과 같이 ‘춘천시 발전을 위해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 시민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정서비스 도입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했다.
춘천시청 옛날썰매봉사단과 방범대원들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불만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 얼음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단 한건의 사고와 불만 없이 얼음썰매장 운영을 마칠 수 있었고
개장 1개월 동안 (구정연휴 3일연장) 춘천시민은 물론 서울,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다녀가 대성황을 이루며 공지천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큰 몫을 해냈다.
엄마,아빠가 썰매를 끌어주고 당겨주는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가족과 한컷의 추억의 사진을 담아가는 이도 있었고, 마냥 신기하고 즐겁게 노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린이들은 얼음썰매를 처음 타본다며 신기하기도 하고 즐거워했다.
부모들은 보통 어린 학생들이 겨울방학 기간 중 컴퓨터 게임만하며 집에서 노는데 함께 시간을 보내며 체력을 증진시킬 수 있게 해 준 춘천시의 얼음썰매장 조성에 감사하는다는 말씀을 남겼고, 이런 칭찬에 그동안의 고생을 잊을 수 있었다.
이광준 춘천시장님이 그 동안 정말 제일 잘하신일이 춘천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인 약사천이 복원되고 그것과 같이 점차적으로 신촌천을 통해서도 소양강의 (1,2급수) 맑은물이 공지천으로 흐르게 하신일이라 생각한다.
근간에는 운영비 등으로 소수의 시민들은 물론 의회와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약간의 마찰도 있었지만 그것은 그리 심각한 일이 아니다.
이제 공지천을 황금천으로 만드는 일 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