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준 춘천시장, 정태섭 시 체육회장.
김만제 2012-10-25 653
근 일 년여를 끌며 시끄럽던 무상급식 문제가 춘천시 교육청의 현명한 판단에 기인해
해결의 가닥을 잡은 터에 시 교육장의 초교 어머니배구대회 불참을 종용한 언행을
문제 삼아 삐걱대고 있다. 무상급식 문제로 맞서 서 대립해온 기관장(교육감,교육장)
으로서 별개의 문제로 온당치는 못하지만 할 수 있던 언행이라 충분히 이해가된다.
화해 무드로 협력관계로 발전하는 마당에 교육장이 유감 표명을 했음에도 불구,
춘천시는 사과요구 공문을 보내는 등 공개사과를 꼭 받아 내야 말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래서 무슨 득을 보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배구대회가 작아져서 춘천시와 체육회가 큰 손해라도 보았다는 말인가. 정태섭
시 체육회장도 마찬가지 기분 좀 상했다고 권위를 내세워 행세하는 자리인가.
이유는 모르지만, 일부 언론사는 구경거리 놓칠세라 갈등, 대립을 부추기는 표현
을 써가며 연일 떠들고 있다. 이광준 시장과 정태섭 회장은 그만한 포용력도
없는가. 모양새가 않 좋아 보이는 만큼, 大乘的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