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내3 노선 마을버스 기사님 감사합니다^^
원혜정 2025-12-02 168
사실 저 노선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오늘 2025년 12원 2일 오전 7시 40-50분경? 중앙로에서 강원팜 교육원에 가기위하여 노선을 알아보고 승차하였습니다.
아이는 교통카드가 되는줄알고 탔는데 소리가 안나 이상하다 생각하고있는데 기사님께서 일단 타라고 하셨답니다. 걱정이 되어서 엄마인 제게 전화를했고 전 괜히 아이가 출근길 이용하시는 시민분이나 등교길 학생들에게 민폐를 끼치거나 안좋은 소리를 들을까하여 같이 전전긍긍 하던중 전화가 다시와서는 기사님께서 카드가 안되는것 같다고 그냥 내려도 된다고 하셨답니다ㅠㅠ
너무 감사해서 아이한테 차량번호 물어보니 본인도 경황이없고 생전 처음 혼자타는 버스다보니 기억이 안난다고 하여 공개적으로 인사드립니다.
학교 자퇴하고 본인이 하고싶은 공부 한다하여 춘천 이모집가서 있으며 교육받으러 다니는지라 늘 신경이 쓰이는데 아침부터 훈훈한 소식 들으니 춘천시민인 동생도 저도 울컥하고 감동입니다. 픽업이 불가할때마다 이용하는 택시비가 아이도 신경이 쓰였는지 기특하게도 버스를 탔는데 첫날 시행착오를 많이겪었으니 한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이글 보신다면 이말씀 전합니다.
선생님께서 베풀어주신 친절이 한 아이와 부모에게 큰 울림을 주셨다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만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