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처리 미숙한 직원을 돕는 면사무소 직원들을 칭찬합니다
이광희 2025-09-22 90
오늘(9.22) 일이 있어 남산면사모소에 갔습니다. 마침 2차 민생쿠폰 첫날이라 많이 붐볐습니다.
근데 무언가 문제가 있어 보였습니다. 1시30분 이전이니 교대로 점심을 먹는 시간이었던듯, 2개인 창구엔 1명만 있었습니다. 먼저 오신 분은 오래 기다리셨는지 "먼저 왔을댄 옆에 계신분이 다 해결해줬다"며 근무자에게 항의를 했고, 근무자는 말 그대로 쩔쩔매고 있었습니다.
그때 다른 직원들이 다가와 한 분은 항의하는 민원인과 대화를 하고, 다른 한 분은 근무자 곁으로 가서 pc를 보며 코치를 하고, 또 다른 한 분은 조금 떨어져서 민원인이 예기한 옆 근무자오 통화를 하더군요. 끝내 민원인의 민원은 해결되지 않았지만, 기분 나쁘지 않게 돌아갔습니다.
제 민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난해 돌아가신 선친 관련 증명세를 발급 받으러 방문했는데, 이 근무자가 당황했는지 미숙했는지 간다난 업무에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 그러니 조금전과 같이 고참으로 보이는 직원이 왔습니다. 역시 큰 소리 하나 없이 조근조근 하나하나 설명하며 업무처리를 도왔습니다. 평소보다 몇배 더 시간이 걸렸지만 전혀 짜증이 나지 않았습니다.
1시간여 자났을까? 미처 신청하지 못한 서류가 있어 다시 면사무소를 가니, 그 직원은 점심을 걸렀는지 자기 책상애서 무언가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새 옆 자리엔 업무에 능숙한 직원이 있어 일사천리로 업무를 보고 나왔습니다.
업무에 미숙해 고생했을 그 신입?직원이 베테랑으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큰 소리 없이 그 직원을 도운 고참? 직원들께 칭찬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