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감사한 분이셔서, 글 남깁니다.
최원경 2025-09-12 196
안녕하세요?
춘천 주민으로 산지 10여년이 되었어도 여전히 관공서 다니는 일은 익숙하지 않은 편입니다.
게다가 오늘처럼, 하필 점심시간이 임박한 11시 40분쯤 도착한 경우엔 머릿속이 복잡해...근처 카페에서 있다 1시 이후에 가야하나 조심스럽게 2층 세정과에 방문했습니다.
저도 직장을 다니고 있어, 점심 전후 시간을 여유있게 사용하는 날은 특별히 기분좋은 날이라 이해는 하면서도 한두분 씩 나가시는 분을 뵈며 상담이 가능할까 걱정이 더 커졌습니다.
세정과 앞에 들어서 취득세 질문을 하자마자, 12시~1시까지 점심인 분의 무성의를 대신해 맞아주신 민홍식 선생님은 맨 앞에 계시면서도 제 여러 질문을 상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우선, 차분히 제 개인정보과 관련 서류를 확인한 후 취득세가 부과되는 소유 물건을 상세히 확인해 주시고 제가 방문한 목적에 맞춰 향후, 제가 취득세를 또 납부해야 할 경우 사전에 선행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알기 쉽도록 여러 번 말씀해 주셨습니다.
세금에 대해 알지 못하는 민원인 입장에서는 반복해 여쭙고 확인하는 일이 당연할 테지만 , 반복해 좀더 쉬운 설명을 해주셔야 하는데다 하루 수십명의 민원인을 가장 앞에서 응대하시는 일이 쉽지만은 않으실텐데....돌어오는 내내 감사했습니다. 좋은 분을 만나 다행이고 민홍식 선생님 덕분에 행복한 날 선물받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