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천 맨발길 아저씨
노익상 2025-08-12 98
34도를
34도를
오르내리는 춘천
공지천 산책로 맨발길에
누군가가
선채로 천천히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았습니다. 나이 드신 분이 긴 장대 괭이를 들고 맨발길 잡초를 하나하나 뽑아내고 계시네요. 지쳐 보이면서도 이상하리먼큼 즐거운 얼굴이었습니다 인사를 드렸습니다.
성함이 한상규씨라고 하네요. 며칠 전에도 그 며칠 전에도 저렇게 일하는 모습을 봤는데 오늘도 뙤약볕이 무색하게 묵묵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시원한 물이라도....
아!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하십니다.
한상규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