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재정국 세정과 강수민 주무관 진정한 공무원의 자세를 보여줌
정경옥 2022-07-20 299
춘천이 고향인 사람으로 춘천에 관한 좋은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역시 춘천이야!를 외치며 서울에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지난 번 선친의 가옥 문제로 강수민 주무관과 통화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냥 세정과로 전화를 해서 2006년도에 있었던 여러가지 사실들을 물었습니다. 주무관인 것으로 보아 경력이 오래된 것 같지는 않아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자기일이 아니면 다른 부서를 돌려준다든지 관행대로 '그런건 지금 알 수 없습니다.' 라고 전화를 끊는 것이 일상적인 일입니다. 그런데 저의 억울한 사연을 끝까지 들어주며 해결해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2006년 근무하신 분의 성함과 제가 팩스로 보낸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묻는 질문이었는데 친절하게 제 전화번호를 물어 알아보고 전화를 드리겠다고 해서 많이 놀랐습니다. 대부분의 민원인이 그렇듯이 많은 걸 바라고 전화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분여간의 통화가 끝나고 우리나라 공무원도 많이 변했구나!라고 생각하며 많이 기뻤습니다. 항상 탁상행정하지 마라, 관행대로 하지 마라, ...등 여러가지를 요구하는 입장에서 세대가 바뀌고 역시 대한민국은 선진국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다음날 강수민주무관은 저의 민원을 해결 주려고 전화를 다시 해주셨습니다. 알고자 했던 정보는 많이 얻지는 못했지만 그렇게 약속을 지켜주는 공무원이 있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변화되고 공무원도 많이 변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뿌듯했습니다. 대한민국 공무원 화이팅입니다. 또한 춘천시청 경제재정국 강수민 주무관 최고의 공무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