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정부, 구호물품 담당 모든 분 께 감사드립니다.
김경애 2022-04-07 258
춘천시 정부, 담당자, 춘천시 보건소, 구호물품 전달자 분
먼저 칭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약 1달 전에 사촌동생으로부터 부탁이 와서 약국에서 조제 받은 약을 조카사위 집 문고리에 걸어 두고 오면서 불안감에 휩싸여 무섭고, 두렵고, 전염여부에 대한 막연한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공무원인 남동생네 가족 모두 코로나 감염 확진 소식을 듣고 또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3주일 후 저의 92세 된 아버지 께서 주간요양보호소 이용 하시다가 감염되셔서 집에 계시는 동안 간병을 하게 되어 소독약을 하루 온종일 곳곳을 뿌려가며 케어 하다가 "딩동"소리에 나가 봤더니 구호불품이 도착했네요.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일일이 사러 나갈 수도 없었던 상황이라 골고루 챙겨 주신 선물 보따리는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그 많은 환자들께 전달하는 과정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의 노고에 박수 보냅니다.
결국 저도 확진되어서 가볍게 견디고 있습니다.
이어렵고 공포스러운 환경을 극복하고자 춘천시정부에서 노력해 주신 배려에 힘입어
마음 든든하게 견디고 있습니다.
춘천시 화이팅입니다.
살만하고, 살고 싶은 춘천에 살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