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명동행정복지센터 칭찬합니다!
임종열 2021-09-28 284
그간 직업 특성상 이사만 여러 지역 다녔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쳐 다시 고향으로 가자 하는 마음에 춘천으로 온지 이제 7개월 남짓 되었네요. 여러가지 사정으로 형편이 많이 어려워져 이것저것 도움 받을 것이 없나 알아보다, 일단 부딪쳐 보기로 마음 먹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사실 이런 복지 혜택을 받고자 찾아가는 것이 쉬운일은 아닙니다. 자존감은 한없이 낮아지고
이런 상황에 처한 나 자신을 돌아보자면 처량하기 짝이 없어 굉장히 우울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찾아갔을 때에는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찾게 되는,, 그런 마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페나 여러 글들을 통행 불친절하고 무성의한 담당자들의 사례를 많이 보아왔던 저로서도
위축이 많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약사명동의 복지담당자님은 달랐습니다. 친절함이 몸에 베어 있으신 듯 하였고
제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더 있는지 알아봐 주시기까지.. 직업정신이 정말 투철하신 분이셨습니다. 일처리도 깔끔하고 빠르게 해주셔서 춘천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ㅎㅎ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불친절하다' 라는 고정관념을 깨주신 담당자님께 감사의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분들이 많아져서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ps. 성함은 긴가민가 한데,,, O보영 주무관님이었던 것 같습니다.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