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양사향노루보호협회 김경종 부장님 최고!
이나경 2021-06-27 350
저는 서울 시민입니다. 5살 아이가 자연에서 관찰하고 노는걸 좋아해 2~3시간 거리 춘천에 종종 방문합니다.
주말이라 가평,설악으로 빠지는 차들이 많아 3시간 걸려 4시반에 강원도립화목원에
도착해서 들어가는데... 예쁜 노란 새끼 새 한마리에 벤치에서 꼼짝 못하고 있었어요.
얼른 야생동물보호협회 전화를 걸어 도움 요청드렸는데..
다른 곳 구조 중이시라며 시청 쪽으로 전화를 해보시라며 전화 번호를 전달 받았고, 토요일인데 다행이 전화 연결이 되었습니다.
잠시 후 금방 가겠다는 전화를 받고 아기새가 잘못 될까봐 구조해주실 분이 오실 때까지 꼼짝 못하고 옆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30~40분쯤 후...
한 남자 분이 오셔서 어미새 위치 파악 후 아기새에게 집을 만들어 올려주셔야 한다고 하시더니 여기저기서 필요한 소품들을 챙겨오셨습니다. 사다리을 타고 근처 나무에 새집을 만들어 주시고 안전하게 아기새릉 그곳에 넣어주셨습니다.
토요일인데도 한달음에 달려와 아기새를 신속하게 구조해주신게 너무 감사해서 명함을 한 장 받았는데...
한국산양사향노루보호협회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5살 아이가 김경종 부장님께서 친절하게 아기새를 구조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아 집에 와서 장난감 새 구조 놀이를 한참 하였습니다.
춘천시는 서로 공조 시스템망도 잘 구축되어 있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점, 친절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결해주시는 점... 모두 칭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동물들 구조에 애써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김경종부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