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그리고 부탁드립니다
김다희 2021-05-03 406
안녕하세요 석사동 애막골에 사는 주민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사는 건물 앞에는 쓰레기분리수거장이 있습니다.
그곳은 항상 냄새나고 지저분하고 인도에있는데 그 옆을 지나가기 싫을정도로
더럽고 정리가 안되있던 곳 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부터 주황색 조끼를 입으신 할머니께서부터 정리를 해주시고 나서부터
정말 깨끗한 곳으로 점점 변화하더니 지금은 너무 너무 정리가 잘되어있습니다.
낮부터 밤까지 할머니께서 계속 쓰레기들을 정리하시고 쓸고 닦고 하시는 모습에
저도 분리수거를 철저하게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렇게 할머니들께 일자리도 제공해주시고 춘천환경을 관리해주시는
춘천 시청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다만 한가지 부탁드리자면 할머니께서는 하루종일 앉아계실곳하나 없이
매일 쌀쌀한밤까지 일어서 계십니다. 간혹 지나갈때는 남이 버린 스티로폼위에 앉으셔서
그 자리를 지키시는경우도 있습니다.
항상 이 거리를 청결하게 유지해주시는 할머니를 위해서 작은 의자나 따뜻한 핫팩이라도
시청에서 제공해주시면 어떨까하는 의견을 내봅니다. 감사합니다
쓰레기장 분리수거장 위치는 석사동 745-6번지 앞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