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보건소 및 시청 자원순환과분들을 칭찬합니다.
강샛별 2020-11-24 411
안녕하세요.
요즘 춘천에서도 다른 곳처럼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저도 뜻하지 않게 확진자와 접촉하여 격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가격리를 하면서 문의사항이 생기면 담당 공무원분과 선별진료소로 연락을 드렸는데 너무나 피곤한 목소리로도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춘천시 동선에 대해 이야기가 많은 줄 압니다. 하지만 직접 겪어본 결과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을 하고 계시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일일이 동선을 추적하시고, CCTV를 확인해가시며 밀접접촉자와 접촉자를 분류해내시고 전화를 걸어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검사 결과 통지가 나갈 때까지 무리 없이 격리를 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격리를 하면서 보건소 분들과 시청에서 코로나 관련하여 일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힘드실지 깊이 느끼게 되었고 괜히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분명 검체 검사와 자가격리자 관리로 힘드실텐데도 특별한 행사나 집회에 참여하여 그렇게 된 것도 아닌데 너무 미안해할 필요 없다고 해주셨던 주무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자가격리를 하던 중 시청에서 격리자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직접 배달해주셨습니다. 두고 가신 박스를 저희 가족이 받았는데 굉장히 무거웠다며 어떻게 직원분 혼자서 이것을 들고 배달해주실 수 있는지 너무 감사드린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안에 물품도 정말 격리하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들로 엄선해주신 것이 느껴졌습니다. 세심하게 격리자를 살피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제를 하면서 시청 자원순환과에서도 직접 전화를 해주셔서 어떻게 쓰레기 처리를 하면 되는지 상세히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자가격리자의 집을 집집마다 다니시면서 쓰레기를 처리해주시는 것도 정말 수고스러운 일이실텐데 역시, 친절한 말투로 말씀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진정되고, 더 나아가 종식되기를 바랍니다.
많은 분들의 수고로움이 헛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 하다 칭찬합시다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실 보건소 및 시청 코로나 관련 업무 부서 분들의 얼굴에 작은 미소라도 하나 띄워드릴 수 있는 글이 되기를 가슴 깊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