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보건소 최혜자 주무관님 감사합니다.
이광훈 2020-10-12 408
저번주 어머니께서 회를 드시고 싶다 하여 회를 사먹었습니다.
먹은 사람 중 같은편의 자리에 앉아 먹은 두사람이 식중독 증세가 나왔고...
(어지러움과 구토, 설사 등)
한명은 하루종일 누워있어야 했고, 저 또한 10여회 화장실을 가야만했습니다.
하루의 일상이 망가져버렸죠.
구입처에 전화를 하니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말투와 회를 준비한 사람이 휴무라는 이야기만 4~5번 반복하였습니다.
보상을 받으면 좋지만 사실 사람 마음이란게 보상보다 사과 한마디면
내가 손해를 보는 한이 있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건데...
횟집 주인분의 무성의한 전화에 보건소에 문의 전화를 하였고....
방금전 친절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횟집 방문결과와 점검 내용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뉴스를 보면 부패한 공무원....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들의 안좋은 소식만 접하다가...
이렇게 상세하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는 공무원분의 말씀에 감동받았습니다.
사실....
딱히 기대도 하지 않았고....
전화가 올거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지만...
별 일 아닌 전화 한통에 며칠간 고생했던 기분이 전부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고생하시는 공무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착하게 일하시는 분들 언젠가는 복받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