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과 일동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김현신 2020-02-04 421
사회적경제과를 칭찬합니다.
제가 민원이 있어서 주민센터에 문의 했는데 시청으로 문의하라는 안내를 받고 시청으로 전화를 했어요.
그 과정에 약 4군데의 부처의 전화를 돌아가며 통화를 했습니다.
대부분 친절하셨지만 자신의 일이 아니면 관련부서 일이 아니면 모른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며 다른 곳으로 통화를 돌리셔서 제가 같은 말을 여러번하며 여기저기 돌림을 당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래서 관의 문턱이 높다고 하나 싶기도 했구요...사기업은 콜샌터에서 웬만하면 문의를 다 해결해주는데 시청민원은 너무 어려웠어요.
사실 제가 잘 모르고 무턱대고 민원을 질문형식으로 한것이라 당황도 하셨을 거에요. 시청공무원이 과외선생님은 아니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흘러 사회적경제과에 전화를 하게 되었는데 남자분이 받으셨어요. 성함은 모르지만 나중에 찾아뵈니 마르고 키크고 안경쓰신분이셨어요. 그분이 자신의 업무가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는데까지 알려주신다면서 열심히 설명해 주시고 제가 잘 못알아들으면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어요. 저는 사회적서비스라는 단어도 생소하고 사회적경제라는 단어는 처음들었어요. 그런데 전혀 그쪽 업무가아닌 건축과나 복지정책과의 내용일것 같은데 하며 아시는 부분들은 저에게 말해주시고 다음 이야기를 이어가셨어요. 제가 뭔 구체적 내용을 갖고 문의를 한게 아니라 그게 뭐에요? 그건 또 뭐예요? 이런 대화의 연속이었는데 다~ 친절히 답해주셨습니다.
저는 이분이 너무 고맙고 이분이면 저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어요. 저를 돕고자하는 진심이 느껴졌거든요. 저는 시청으로 바로 찾아갔어요. 그리고 바쁘신데도 굉장히 친절히 차근차근 잘 설명해 주셨어요. 그리고 제가 처음 알게된 협동조합이런 개념도 설명해주시고 괴외를 해주셨어요. 그리고 다른 주무관님들이 번갈아가시며 너무나 웃는 낯으로 저에게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제가 분명 남의 사무실에 불쑥 찾아갔음에도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편하게 있다 올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급하게 가느라 제 어린 두 아이를 데리고 갔는데 말썽을 부리고 소란을 피우는데도 정말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셨어요ㅠㅠ 아이들이 일하시는 분들 옆에가서 이게 뭐예요? 하며 말을 시키는데 여러분들이 책상속의 간식들을 챙겨주시며 아이들과 놀아주시고 물을 달라니까 물도 떠다주시고 하셨어요ㅠㅠ
그러다 물을 쏟기도했는데 제가 바닦을 닦는데 아이들을 챙겨주시고 괜찮다고 해주시며 나중에 바닥을 같이 치워주시는 분까지 계셨어요. 그날 그 사무실에 있는 모든 분들이 저희를 위해주시고 귀하게 대해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사기업을 찾아가도 이런 대접을 못 받았을 겁니다.
필요에 의한 친절이 아닌
좋은 사람들이 좋은 마음으로 베푼 친절이라 더욱 기뻤나 봅니다.
저는 그날 거기 계신 분들 덕분에 저의 궁금한 것을 모두 해결받고 나왔고 또한 아이들을 데리고 갔으면서도 아이들을 한번도 혼낼 필요가 없게 너무나 잘 돌봐주셨어요.
모두가 한마음으로 시민을 얼마나 아끼시는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칭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