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님 칭찬합니다~~♡
김수미 2019-09-06 397
버스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조금만 친절하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었는데..
오늘 탄 버스기사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제가탄 버스는 64-2번 이었고 1284였던것 같습니다.중앙로 쪽에서 버스정류장이 아닌곳에서 신호정차중에 연세가 지긋하신 다리가 불편하신 할머니께서 다가오셔서 차문을 열어달라고 하셨습니다. 원래 절대 안되는것이나 인정상 열어주셨던것같습니다. 버스에 탄 할머니께 위험하다며 한 10여분 다시기다리면 될것을 왜이렇게 타냐고 핀잔을 주셨지만 그마음을 알기에 참좋으신분이란걸 알았습니다. 그할머니 타시는데 또다른할머니 한분이 오셨습니다. 그분도 덩달아 버스에 타셨으나 계셨던곳에 지갑을 빠트리고 오셨다고 그대로 다시내리는데 한여자분께서 대신 요금을 내주시겠다고..지갑이 없어 지갑찾으러가는거다 그깟 요금 본인이 처리할수도 있는 부분이다라며 말씀하시는데 그마음도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운전역시 천천히 안전하게 해주셨습니다.
아무것도 아닌것일수도 있으나 이런 작은 칭찬이 바탕이 되어 앞으로 춘천시 버스가 안전하고 친절하고 쾌적해지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