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간호간병 통합병동 간호사님 조무사님 칭찬합니다.
김명주 2019-07-12 695
급성 신우염으로 강대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면서 병실 부족으로 간호간병 병동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간호간병 통합병동, 저같이 보호자가 꼭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가지 않아도 되는 곳이지만, 2박3일 동안 병실에서 보내면서 정말 감격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24시간 보호자 없는 환자를 돌보면서 화한번 내지않고, 표정한번 굳어지지도 않고, 친할니, 친엄마처럼(제가 입원한 곳은 여자병동이여서) 말한마디까지도 정답게 나누는 모습을 보고,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 들어오신 환자분은 기저귀에 적응이 안되시는지 간호사에게 미안해 하시고, 어떻하든 참으려고 하시면 오히려 간호사 조무사님들이 편하게 대소변 보시라고 예쁜말로 그리고 환자가 편해질 수 있게 예기도 해주시고, 가족이 하는 간병보다 더 정확하게 체크하여 환자가 대소변때문에 살이 무르지 않도록, 또 병실에서 외로움에 빠지지 않도록 장난과 얘교를 부리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칭찬받을 만 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삼일째
간호사님도 교대도 할테고, 조무사님도 교대를 할텐데도, 누구하나 변함없이 다정하고 환자의 가족보다 더 자상하게. 환자의 기분까지 보살피는 것을 보고 감탄하였습니다
저같은 환자는 들어가지도 않을 곳이지만, 우연한 기회에 간호간병 병동에 입원을 하면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게 된거 같아서 마음이 훈훈했습니다
강원대학교 간호간병 통합병동의 모든 간호사님들 조무사님들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