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하늘이 아쉽다...
이상권 2019-03-05 576
저는 지금 내게 무엇인가, 도와줄생각을 하고 계시는 세분에 여선생님에게 감사에 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성함은 모르고 퇴계동사무소에서 근무하시는 여선생님두분과 춘천시청에서 근무하시다 전근을 가셨다고 들었다. 그는 전근을가시기 3시간전까지 나를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거주할곳을 점검하시고, 퇴계동사무소 두분에 여선생님들과 긴밀하게 연락하시면서, LH공사에서 진행하는 임대주택에 갈수있게 도와주셨다. 처음느끼는 기쁨이랄까, 좋았다. 배움이 짧은 나는 돈을벌어야겠다는 생각에 별일을 다해보았다. 그러다가 무거운돌에 오른쪽발목이 부스러지는 사고와 더불어 평생하루에 진통제8알을 먹어야되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세상이나를버리는구나” 하고 폐인으로 살다가 서울역에서 누군가 나를직원으로 쓰겠다고하여 따라갔다 . ‘주민등록등본 .인감증명서. 통장두개. 그리고 도장가게에서 만든목도장, 그러고 나서 나에게 돌아온 것은 교도소에 들어가라는것이었다. 그렇게 생활하고 나와서 있던곳이 퇴계동남춘천역근처 체육공원 이었다. 한겨울 밤새 버티고있다가 아침이되면셀프세차장에서 나오는 온수로 허기를 채우고, 밥을 준다는 교회로 다니는신세가되었다. 그러다가 “이번세상은내가주인공이아니라는” 문구를 보고 죽으면되지 하고, 제초제한병을구해서 박카스병에 넣에주머니에 가지고 다녔다. 마지막으로 ’밥은먹고가자“ 하고 교회에 갔었다. 울면서 밥을먹는나에게 무슨일이있냐? 라고 물어보시기에 그냥울었다. 그때목사님께서나에게 퇴계동사무소에 가볼 것을 말씀하시고, 나를 퇴계동사무소에 데려다주셨다. 그리고 퇴계동여선생님을 만났다. 그들은 천사와도같았다. 진심어린조언과 그리고 세상을 이겨나갈방법을 가르쳐주었다. 아울러 ‘이번당신에일이우리에일이라고걱정말라고까지” 최선을다해서 나를 도와주려는 모습에서 나는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서울역에서 노숙할 때 내 주위 노숙자들이 그랬다.“이나라는공무원들이썪었다고?” 나는그렇지 않다고 자신있게말한다. 이렇게 남에일을 자신에일인것처럼 도와주시는 가슴 따뜻한 공무원선생님이 계시다는 것을!... 마치고저한다. 내가 만난 세분에 선생님은 아마도 전생에서 천사였을 것이다. 상투적인 말이지만, 나는 그렇다고 믿고 있다. 춘천시정을 맡고계시는 모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부탁 하고저, 하는바램이 있습니다. 이렇게 근무하시는 마음따뜻한선생님들에게 격려와박수를 보내주셨으면, 하는 작은소망을 기도합니다. 내생각에는 이런 선생님들에게는 하나님에 축복이 두배로 내렸으면 하는바램을 가지고 기도할것이다.오늘은 박카스병에 담겨진 제초제를 버리고 오면서 눈물이났다. 하늘을보니 뿌연하늘이 조금은 아쉽다. 비가 내리고 하늘이 맑은날에, 또한번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