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사촌같으신 분, 산림과 김수영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신관선 2018-04-11 523
어제 춘천시청 산림과에 전화 문의를 드렸습니다.
사실 수십일 동안 산림, 농림관련 규정을 공부하고 고심하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도 많고 고등학교 시절 신세를 진 분을 찾고자 겸사겸사 해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이런 초보적인 질문을 해도 되는지, 너무나도 사적인 질문을 해도 되는지 주저하다 용기를 낸겁니다.
그런데 마치 이웃사촌처럼 친절하고 심지어 아주 오랜된 지인처럼 상냥하게 질문에 답해주시는 바람에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요증은 누구나 자기 살기 바쁘고 힘겨운 세상이기에 자신의 일 외에는 크게 관심과 배려를 베풀기 어려운 실정인데 김수영님을 그렇지 않았습니다. 어쩌다 한번 우연히 친절한 것이 아니라 진정 내공이 쌓인 그런 친절, 글로 표현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감정을 글로 정확히 표현한다는게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우찌됐건 이런분들은 각박한 현실에 촛불이 되고 빛과 소금이 되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강원 도민 일보 등 지방 언론에라도 홍보를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되어 보다 밝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수영 선생님(직책을 몰라 선생님이란 표현을 썼는데 혹시 결례가 되지 않길......)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