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동 김용기계장님 칭찬합니다^^
박찬준 2017-09-06 686
민원업무 과정에서의 만족감
소양로에서 영업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지역사정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 지역이 지리적으로는 춘천의 중앙이면서도 생활권역에서는 서쪽 끝이다보니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주변 상권의 부재로 통좀 행인도 별로 없어 모두가 대충 스쳐가는 분위기다보니 아쉬운 점이 하나둘이 아니고 지역 거주민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홀로 사시는 분위기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리라 본다.
4차선에 쌩쌩 달리는 가게 앞 도로를 보면 버스 정류소가 있는데 거동이 불현한 어르신들이 자주 무단횡단을 하신다. 횡단보도는 저위에 한참 돌아가야 하는 곳에 있고. 그러니 무단횡단 할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종종 교통단속에 걸리는 상황도 발생한다는 점이다. 아마도 젊은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주거환경에서는 벌써 문제제기 해서 해결되었겠지만 여기야 누가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문의를 하게 되었고 흔히 얘기하는 총대메는 소양동 총무계장님과 얘기할 기회가 있어 말씀드렸다. 부임한지 2달여? 지역사정 파악하기에 바쁘신 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억지 반 호소 반 말씀드렸는데, 이분 참 긍정적이시다. 어르신들이라는 점이 많이 작용했을까? 바로 현장을 확인하신다. 그리고는 최선을 다해보겠다 하신다.
좀 당황했죠. 이렇게 즉시 액션을 취하시다니요. 해결 여부를 떠나 민원업무를 대하시는 모습에 정말 고마움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여기는 민원대상물들이 많다. 앞으로도 이분을 계속 괴롭혀(?)드려야겠다. 왜냐하면 거동불편한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동네니까. 소양동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