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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춘천시내버스 200번 이석우님을 칭찬합니다.

김형준 2017-01-31 1139

우선 춘천시청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 정유년 새해에는 원하시는 일 다 이루시고 가내 모두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가끔 춘천시청 사이트에 들어오긴 하는데 그 이유가 늘 누군가를 칭찬하고 싶어서였습니다. 물론 고발 정신도 필요하지만 가능한 잘못이 있으면 조용히 부탁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사회가 좋다고 봅니다.

 

저도 나이가 환갑을 넘다 보니 조금은 고리타분한 잔소리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우려도 하지만 할 말은 참고 칭찬은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저의 바램이자 신조가ㅡ되었습니다.,

 

춘천에 또 다른 둥지를 튼 지 10년.. 그 세월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만

춘천도 참 많이 변했습니다.

일단 시공무원님들의 자세가 전에 비해 눈에 띄게 친절해졌다는 것과(물론 전에도 친절하신 분이 많았지오,, 그러다 보니 그동안 홍현경, 기준서 권민성 주무관님들의 근무 자세를 높이 평가하고 칭찬한 글을 올리기도 했더랍니다)

 

이번엔 시 공무원이 아닌 춘천 시내버스 기사님이십니다.

저는 춘천에서 늘 버스나 택시를 이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버스 기사님의 여러 행태를 목격하게 되는데 어제는 무척 감동을 제 아내와 함께 받았습니다.

 

어제 즉 연휴 끄트머리 날인 1월 30일 제가 사는 강변 코아루에서 소양 1교를 건너 200번 버스 타고 홈프러스를 가려고 했습니다,(눈 속에 와인 한잔 하려고)

정말이지 태어나서 처음 200번 버스를 타기위해 버스 책자도 보고

1시 50분 버스가 있음을 알고 나갔는데 어라~ 1시 45분에 200번이 눈 속에서 나타는 것입니다. 막 다리 건너 도착 하여 아내와 설경을 찍고 있는데 말이지오.(나중에 알았지만 200번 버스 시간대는 변경되어 제가 아는 시간에 버스는 없었습니다)

 

부랴부랴 버스를 타고 아슬함을 영화처럼 즐기려 하는 순간 갑자기 천사처럼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어서 오세요“~ 아니 이게 뭔 말인지???

저는 늘 버스나 택시를 타면 습관처럼 “안녕하세요. 수고하십니다, 그리고 하차시는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를 합니다. 가끔 아내가 그러지 말라고 해도 습관은 못 버리겠더군요.

 

그런데 어제 저는 억울하게도^&^ 선수를 빼앗겼습니다,

이석우 (뒤에 앎)기사님은 정답게 어서오세요,, 먼저 인사를 건네고

제가 버스 시간이 다르다 하니,,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는 것입니다.

제 자식과 연배는 비슷한 것 같은데 행동하는 모든 모습이 그렇게 듬직하고

아들같은 정을 주었습니다. 홈프러스에 내리는 그 순간까지 따뜻한 말동무도 해주시면서 타고 내리는 모든 손님에게 인사를 하는 그의 모습에서 또 하나의 기적을 보았다면 너무 과장일까요?

 

시에서는 이런 분 춘천의 귀감을 삼고 포상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제가 하겠습니다. 버스회사 사장님도 이런 분 높이 평가하시고 아끼셔야 합니다.

요즘 스마일 택시 엉망인 것 아실겁니다, 불친절과,, 짜증스런 분위기, 이러다 보니 택시 타기 꺼리는 분위기에 버스가 이렇게 해주니 그나마 숨통이 트입니다, 택시도 이석우 기사님 100분의 1이라도 본받으셨으면 합니다.

물론 택시기사님 다 그러신 것 아님을 전제로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석우님 파이팅,,,,,

담당부서 : 민원담당관

전화번호 : 033-250-3587

최종수정일 : 2022-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