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테니스장의 코치들을 칭찬합니다.
권순호 2016-12-11 734
저는 약 5년 전부터 송암테니스장에서 레슨을 받으며 운동하는 40대 남자입니다.
넉넉치 않은 보수에도 불구하고 매일 수 천 개의 공을 던져주며 레슨자들에게 온 몸으로 테니스 기술을 전수해야 하는 코치들을 보면서 이분들의 노고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싶던 차에 여기에 글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수고스럽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 테니스 코치들이 하는 수고에 비하면 이분들의 보수가 너무나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너무 초라한 보수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이분들이 그런 보수를 받으면서도 열심히 레슨자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은 금전적인 문제가 아닌, 테니스를 사랑하고 춘천시민들에게 테니스를 잘 보급하고자 하는 사명감과 레슨자들의 실력이 향상될 때 얻는 보람 등이 있기에 그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동호인 대회에서 춘천의 테니스인들이 다수의 우승을 하는 것은 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테니스 기술을 전수하고 보급하는 코치들과 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존경하는 시장님, 그리고 송암테니스장을 관리하는 높은 분들께서는
송암테니스장의 코치들과 직원들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좋은 코치분들이 이 자리를 오랫동안 떠나지 않고 열심히 즐겁게 일 하실 수 있도록 꼭 더 좋은 대우로 격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