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정책과 직원분들을 칭찬합니다.
이석재 2016-10-25 753
안녕하십니까.
저는 효자2동에 거주중인 시민입니다.
저는 시청 복지정책과 직원 분들의 대민 서비스에 감사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9월부터 동사무소와 시청을 오가며 업무를 처리 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복지혜택을 받고자 관청을 찾았고,
늘 그렇듯 한 번에 처리하기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그러니까 10월 24일 한통의 우편물을 받았습니다.
희망했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의문점이 있어 미리 연락을 하고 시청을 찾았습니다.
담당자가 출장 중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갑갑한 마음에 그리했습니다.
담당자는 조사1팀의 김훈식님이었고 마침 출장 중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용건을 다른 직원분께 말씀드리고 “오실 때까지 기다리겠다.”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사2팀의 조인영님께서 제 업무를 친절히 설명 해 주셨습니다.
선은 이렇고 후는 이렇고...
조사1팀의 성금선님 까지 합세(?) 하셔서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어찌 보면 민원인의 민원을 해결하는 일이 공무원의 본분이라 할 수도 있지만,
공무도 서비스라는 기본인식이 없다면 어려운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구나 성금선님은 본인의 업무도 아니고,
조인영님은 2팀이면서 만삭의 몸인데도 말입니다.
저도 나이를 먹다보니 그것이 가식인지 아닌지는 어느 정도 알 수 있다고나 할까요?
두 분의 성심어린 업무처리에 황송할 지경 이었습니다.
그렇게까지 안 해주셔도 되는 일인데...
그러던 중 김훈식님이 출장에서 돌아와서 일처리를 하는데 이분 또 장난이 아닙니다.
퇴근시간도 가까워오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세세히 꼼꼼히 설명을 해주십니다.
고객감동이라는 말이 이럴 때 써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장황하고 두서없는 얘기 같지만 제가 감동한 부분은
그 세분의 대민 마인드가 유독 친절하고, 고마웠다는 겁니다.
요즘은 아니지만 예전에 시청을 가면 싸울 태세부터 갖추고 갔었습니다.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시청 갔다가 누구와 대판하고 왔다는 얘기도 들은 바 있고요.
요즘 같은 시기에 이렇게 기본에 충실한 분들을 보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 결국은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는 생각에
세분을 칭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