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평 현대 2차A 이기성 관리소장님 감사
이응철 2015-05-13 1119
훌륭하신 아파트 관리소장님
교동에 살다가 현대 2차 아파트로 주거를 옮겨 살아보니 너무 좋다.
조금은 오래된 건물이지만 과수원 자리라서인지 올때부터 나만의 과일향이 스친다.
3년째 접어든 아파트 관리소장님은 그야말로 덕으로 무장되어 있다.
매사에 솔선수범하신다. 묵언수행이시다. 언제나 아파트 경내를 자주 돌아보신다.
어제 경로잔치도 얼마나 세심하게 준비를 잘 했는지 퍼붓던 비조차 멈추었다.
경내에 화단을 잘 가꾸시던 할머니를 예찬한 작은 글을 화단가에 써부쳤더니
관리사무소장님이 마치 화분대처럼 시화전시대를 철제로 손수 만들어 설치해주셔서
일년내내 40여점을 계시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어 진정 고맙다.
나는 어제 다음과 같은 글을 선물했다.
<아름다운 동행>
편하다/ 방아깨비처럼 길쯕하다/ 생래적으로 근검하시다.
잔잔한 미소는 피어오른 연꽃이다/ 성인의 길은 행동하되 다투지 않는다란
교훈이 그의 몸에 봄치처럼 흘러 내린다./ 매사 솔선수범하다.과묵하다.
사방치기 하듯 지천명의 선을 막 넘어선 그는/ 아! 우연은 필연의 그림자임을
가슴에 새겼노라고 내게 전하던 새벽을 기억한다.
그와 이웃에 있어 행복하다./ 현대 2차A 450명은 관리소장과 아름다운 동행으로
오늘도 신나게 생의 밭을 간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