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향 백정현 지휘자님을 칭찬합니다
정인회 2015-04-03 1100
저는 음악을 좋아하지만, 예전에는 춘천 시향의 연주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제가 2년여 전부터는 거의 매달 진행되는 정기공연에 빠지지 않고 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실력이 날로 늘어가는 모습, 정돈된 음악의 진보를 느낄 수 잇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춘천시향이 우리나라 최고의 지역 오케스트라가 되기를 바라는 애향심이 생겼습니다.
이 모두는 백정현 지휘자의 몫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감각과 열정이 남다른 백정현 지휘자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제 (4월 3일)도 기대를 안고 예술회관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우중충한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란 것은
어제가 백정현 지휘자의 고별 무대라는 것이었습니다.
왜 갑자기 고별무대가 되었는지 안타까웠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지휘자를 춘천 시향에서 또 만날 수 있을 지...
의구심이 생기면서
백정현 지휘자님을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