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춘천을 만나보세요 #오늘,춘천 #이달의 행사
    춘천시민
  • 춘천, 일자리부터 물가정보까지! #일자리지원센터 #물가정보
    경제
  • 살기 좋은 춘천, 복지포털이 함께합니다 #맞춤복지검색서비스 #희망복지원단
    복지
  • 배움과 만남, 나눔이 있는 춘천! #춘천시 대표 축제 #문화유산 현황
    문화·레저
  • 춘천시의 다양한 교통정보를 확인하세요! #춘천 LIVE 버스 #시내버스 노선 개편
    교통
  • 춘천시관광포털 내곁에 춘천 #춘천시대표관광 #맞춤여행 #춘천여행
    관광
  • 시민 성공시대 다시 뛰는 춘천
    춘천시청
  • 춘천시의회

춘천시 로고

검색창

최근 이용 서비스

최근 이용한 서비스 안내입니다.

칭찬합시다

춘천시청 건축과 권민성 주무관님 감사와 미안함을 전하고져합니다.

김형준 2015-01-15 1378

힘들었습니다.

지난 2년 가까이(2013..7~이후 지금까지) 춘천 살면서 이렇게 힘든적이 없었습니다.

시작을 이렇게 쓰니 왠 뜬금포냐 하고 다들 갸우뚱하실겁니다.

여기는 분명 칭찬하는 글이 모여 있어야 하는 곳인데  넌 누구냐? 하실겁니다.

춘천에 몸을 담고 부딪히고 겪으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즐겁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하고

누구나 느끼는 평범한 삶을 영위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흙을 천직으로 아시는 농민도 존경하게되고 시민 생활에 불편이 없게 자기 한몸 던지는 훌륭한 공무원도 알게 되고 어떤 때는 무척 권위적이고 냉소적이며 복지부동형의 공무원도 간혹 보게되었습니다(여기선 극소수임을 밝히고)

 

친절하고 헌신적인 공무원을 볼 때는 고마움에 뭘 해드리고 싶은데 법은 뇌물이니 뭐니 할 것 같아 이 곳 이 자리에 가끔씩 글을 올려 칭찬을 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혜택이 있지는 않겠지만  제 마음이 그러니 저 편하기 위해 그랬습니다.

 

지금 검색을 해보니 쓰기는 여러 번인데 남아있는 글은 2012.9.8 일 쓴 두가지 글이 살아있더군요

무척 반가웠습니다. 홍현경씨.. 기준서님,, 다들 안녕하시죠? 그 외 몇 분들도 건강하시겠지오?

한번 검색해 보세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약간 예민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조금 다듬는 글로 갑니다.

건축과 권민성님,,

내용은 이야기 안하렵니다. 단,, 무척 힘드셨을 겁니다. 아니 살다 살다 이런 일은 처음이셨을겁니다.

 

처음 저도 얼마나 핏대를 올리고 이렇게 일을 하면 되느냐?  따지기도 하고 원망도 하고

저렇게 벽창호가 어찌 시민의 발이 되고 아픔을 알겠는가 하는 비난도 수없이 했습니다.

그러나 권민성 주무관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원칙을 고수하면서 절대 권력이 아닌 상대를~ 시민의 민원을 자기 아픔처럼 여기면서 설득시키고 이해시키려 노력하고 본인은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면 되고 법대로 조례대로 하면 되는데 ~민원인들이 이게 아니다 아우성 치면 미안함 표정을

역력히 드러내면서 이해시키려 땀을 흘리는 모습이 점점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원칙을 고수하는 공무원이 그렇게 많을까요? 아니 많을겁니다.

그러나 권주무관님처럼 직접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히고 설명을 하면서 두리뭉실 넘어가는 법이 없이  정확히 짚어주고 절대 편파적이 아니면서도 민감한 부분을 해결해 나가는 뚝심을 보는 저는

한 동안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사실 권민성님은 제 여식보다 두어살 더 많은 나이입니다. 그러니 제 아들뻘입니다.

그러니 한 때는 자식뻘이다 생각하고 함부로 대하기도 한 저는 참 無知한 사람입니다.

지난 여름 가장 힘 들때 전임이 다른 부서로 가고 업무 파악도 되기 전 춘천에서 제일 골 아픈 문제를 떠 안았을 때 그 심정 이제는 100번 이해가 갑니다.

그 당시 아니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나 힘들고 답답하고 때로는 오로지 공무원이란 직업 하나로 분통이 터져도 참고 견디는게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그래도 젊은 사람이 꿋꿋히 원칙을 벗어나지 않고 소신있게 일처리를 하면서도 다른 공직자들이

여간해서 하지 않는 행동을 서슴없이 했습니다. 필요한 현장을 직접 나가 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우리 처지 잘 봐달라고 쓴거 아닙니다.

지금처럼 항상 원칙대로 중심을 잡고 일 처리하리 라는 것을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 있기에

이런 글이 아부가 아닌 진심의 칭찬의 글이란 것을 느끼실겁니다,

미운정 고운정이라고 합니까? 정 들었습니다.

그 놈의 뚝심과 인정 많은 마음씨,, 그러나 원칙론자이면서 상대의 아픔을 달래주는 배려와

설득력.. 이 나이에 제가 배워야 겠습니다.

전임자들도 다 좋으신 분들입니다, 유호석씨. 김영현님,, 백한식씨.그리고 늘 인자한 웃음의 소유자 홍순덕님, 이종섭 과장님,, 훌륭하신 공직자들입니다,

 

그러나 직접 얻어터지고 현장에서 뛴 권민성 주무관님,,

최시장님은 보배를 두었습니다,

전 시장 이광준씨는 홍현경이란 보물을 거두어 가더니,,

 

이런 공무원이 있는데 최동영 시장님이 일 못하면 다 그 책임은 시장님 능력 부족입니다^&^ 허허

감사합니다.

춘천시청 건축과 권민성 주무관님께 감사와 미안함을 함께 전합니다

담당부서 : 민원담당관

전화번호 : 033-250-3587

최종수정일 : 2022-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