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댐 시민의 숲, 정말 좋았습니다.
용하영 2014-07-17 1082
일찍 결혼하여 딸아이를 둔 새내기 엄마를 비롯하여 직장인. 청소년의 때를 벗지 않은 대학생들이 찾아야 하는 곳은 소양댐 시민의 숲이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3살된 딸아이를 둔 친구는 올해 6월 개장했다는 시민의 숲 풀장 매력에 푹 빠져 있었고
개장이후 거의 매주 주말을 그곳에서 하루를 보낸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적당한 깊이의 풀장과
동화에서 등장했던 전통적인 두레박이 쏟아내는 시원한 물세례는 어린아이들은 물론이고
동행한 아빠 엄마들이 바라만 보는 자체로도 무더위를 식힐 만한 짜릿함을 맛보았고
어린아이를 품에안고 두레박 밑에서 물이 쏟아지길 기다리는 아빠와 아이의 표정은
정말 볼만한 재미있는 구경거리였습니다.
밑에서 솟아오르는 분수형태는 많이 보아왔지만,
풀장을 겸비하고 두레박으로 물을 쏟아주는 물놀이 기구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서민들이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가족형 놀이공간을 만들어 주신 ~~
춘천시의 관계자 공무원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의 고향 춘천을 사랑합니다.~~~~~
* 참고로 친구의 부탁을 말씀드립니다.
요즘처럼 해가 길은 여름에는 저녁6시 폐장이 빠르다는 아쉬움에
운영시간 연장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