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 새싹공원을 가꾸는 어르신
권오종 2013-06-07 1110
희망이 강처럼 흐르는 도시 춘천!
공기 맑고 물맑은 춘천!
클린 도시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춘천시 공무원들을 볼때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정말로 살기 좋은 춘천이라 생각되며 춘천에 살고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이런 살기 춘천의 환경을 만드는데는 불철주야 헌신하는 춘천시 공무원들의 노고를 들 수 있으며 수십년을 내다보며 시정을 이끄는 리더십이 있는 시장이 있기 때문이라 대부분의 시민은 믿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자세히 보지 않으면 놓치기 쉽고 무심코 지나가기 십상인 아름다운 사람들이 의외로 많기에 우리 춘천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롤 거듭난다고 생각되기에 이 자유 게시판을 이용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춘천시 석사동 애막골 먹자골목에 있는 '우석 새싹 공원'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석사동만 해도 여기 저기 공원이 꽤 많이 있습니다. 다 둘러봐도 애막골의 우석 새싹 공원 만큼 깨끗한 공원을 찾아 보기 힘듭니다. 항상 깨끗한 편이여서 지나가던 분들도 한 번은 들려 한참을 쉬었다 가곤 합니다. 그러면서 하는말 " 아 참 시원하고 깨끗해서 좋다" 라고 합니다.
우석 새싹 공원은 다른 공원과는 좀 색다릅니다.
주로 이 나라의 꿈나무들이 뛰어 놀 수 있게 만든 유아및 어린이 공원이라는데 있습니다.
이 취지를 살려
이웃에 살고 계신 고령의 신모 할아버지께서 아침 저녁으로 관심을 가지고 늘 청소를 해 주시기 때문이랍니다.
사 계절 하루도 쉼없이 이렇게 하시는 분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분의 손자 손녀도 없습니다.
단지 아이들의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하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이웃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 집니다.
개를 끌고와서는 풀어놓아 사방을 돌아 다니며 오줌을 질금질금 싸게 하며 똥까지 싸게하여 어린이들이 앉아서 뒹구는 매트를 더렵히는 인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개를 끌고 오지 말라고 하면 되레 화를 낸답니다. 공원 안내판에도 씌여있는 애완동물은 끌고 오지 말라는 글도 안읽어보고 어린이 공원에는 애완동물울 데리고 오면 안되는 공중도덕도 잘 모르는 사람이 종종 있다는 사실입니다.
개가? 사람보다 더 깨끗하다? 면서요.
저는 분명히 말합니다.
사람보가 깨끗한 개를 공원에 끌고 오는 인간이 있어 깨끗한게 아니라
신 할아버지처럼 아침 저녁으로 빗자루로 쓸고 닦고 청소하는 어르신이 계시기에 우리 우석 새싹 공원이 깨끗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존경합니다. 신 할아버님